
▲ mbc sports+ 중계 화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10대 9로 이겨 이승엽 은퇴식을 앞두고 유목의 미를 거뒀다.
이날 행사가 예상됐던 만큼 중계진들은 경기장을 찾은 내조로 유명한 부인 이송정과 큰 아들, 둘 째 아들을 비췄고 이들은 경기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부인은 타석이 돌아올 때마다 두 아들에게 "아빠 나오신다"라며 집중하라는 모습을 보였고 둘째 아들이 집중하지 못하자 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둘째 아들은 엄한 모습에 이어 자신이 떼를 쓰는데도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자 울음을 터뜨렸고 이에 중계진들은 "타석마다 아들에게 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저러니 아들 아니겠나"라고 말해 훈훈해했다.
이후 둘째 아들은 이승엽이 타석 전 준비 중일 때 좌석 앞까지 내려와 그물을 잡고 아빠를 부르며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은퇴식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비롯해 부모님을 영상으로 접하자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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