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구세경에 죽음의 그늘이 드리웠다.
14일(오늘) SBS 금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죽음이 임박한 구세경(손여은 분)의 모습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에서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은 채 차를 몰고 가는 구필모(손창민 분)에 구세준(조윤우 분)이 "어디 가느냐. 집 가는 길과 반대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필모가 "갈 데가 있다. 거기서 하루 쉬었다 갈 거다"라고 통보하자 구세준과 설기찬(이지훈 분)은 이를 강하게 반발, 그러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구세경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일단락됐다.
하지만 차 안에는 약도 없었던 상황,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구세경의 모습에 당황한 구필모가 병원을 찾기 위해 빠르게 달렸지만 이내 차바퀴가 고랑에 빠지며 위기를 맞게 됐다.
설상가상의 상황에 비까지 내렸고, 구세준과 설기찬이 힘을 모아 차를 밀었지만 차가 움직이지 않자 구필모는 기절한 구세경에게 "세경아, 참아라. 죽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계속된 시도에도 차가 움직이지 않자 구필모는 "세경아 죽으면 안 돼"라며 구세경을 업고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한편 악녀들의 최후를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의 엔딩은 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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