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3.6℃
  • 흐림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5℃
  • 구름많음부산 6.2℃
  • 흐림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4.1℃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6℃
  • 흐림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1.4℃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금융, 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순익 3조1567억원

KB금융 ‘희망퇴직 비용’ 발목…4대 금융 총 순익 10조원 돌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총 3조15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2조9180억원) 대비 8.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리딩뱅크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금융을 878억원 차이로 근소하게 제치며 2017년 이후 1년만에 업계 1위 자리로 올라섰다.

 

3분기까지만해도 KB금융이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688억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2조6434억원)에 2000억원 이상 앞섰지만 회망퇴직 비용(2860억원)과 특별보로금(1850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발생해 마지막 4분기에 순위가 역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은 호황을 이어갔다. 4대 주요금융그룹의 총 당기순이익은 10조4850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KB금융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7.3% 감소했지만 2년 연속 ‘3조 클럽’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적이 전년보다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2조24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다.

 

올해 지주사 출범에 성공한 우리은행도 지난해 총 2조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년(1조5120억원) 대비 증가율은 33.5%에 달한다.

 

4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28조773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9.0%(2조3722억원) 증가하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대비9.8% 증가했지만 여전히 이자이익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7조5267억원)에 머물렀다.

 

각 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4대 시중은행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8조4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은행에 대한 수익 의존도는 80.86%로 전년(75.55%)보다 심화됐다.

 

신한은행이 2조279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으며 KB국민은행이 2조224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KEB하나은행도 2조928억원으로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개별)은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1조882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