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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출장관리 출시…영수증 보관·처리 필요無

자동수집 후 자동결의서 작성…T-map 연계로 영수증 없이 자차 유류비 정산 가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웹케시 그룹의 무증빙 경비지출 솔루션 비즈플레이가 20일 출장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비즈플레이에 탑재되는 앱 중 하나로 출장 업무 시 경비지출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부분 기업의 직원들은 현재 출장 시 출장비 정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여러 지역을 돌며 사용한 지출 영수증을 모아야 하며 항목별 정리와 지출품의서 첨부 등의 업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기 출장이 되면 정산 업무도 증가한다.

 

이번 출장관리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장비 영수증 자동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지출 영수증을 모으거나 풀칠할 필요없이 ‘영수증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등으로 결제한 영수증이 자동으로 수집된다.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출장비 정산서에도 바로 첨부된다. 모든 과정이 PC에서 원클릭으로 해결된다.

 

출장 규정이 다양한 경우도 문제없다. ▲항목별 ▲직급별 ▲지역별 출장비 항목 관리가 가능해 관리자는 각 회사의 상황에 맞게 금액을 별도 추가항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직원 자차로 출장을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T-map과 연계한 경로 작성으로 영수증 없이도 유류비 정산이 가능하며 어느 경로까지 해당 유류비가 이용됐는지 파악해 실제로 사용한 유류비만큼만 정산할 수 있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출장 이후 출장비용 정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아 힘들어하는 직원들을 보고 개발한 상품”이라며 “비즈플레이의 출장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장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고 관리자 확인도 쉬워져 업무 효율과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는 출시된 출장관리 서비스에 출장 계획과 출장 보고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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