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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영업점 점검

“5G 퍼스트·최대 커버리지로 5G 1등 달성할 것”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4일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빠른 체감속도를 무기로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과 영업점을 방문해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하는 등 전 세계 어느 통신사보다 앞서 5G를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 등 임직원과 함께 품질 측정 차량을 이용해 KT 광화문 사옥과 서울시청, 종로 일대를 이동하며 5G 스마트폰으로 도로 위 품질을 측정하고 5G 기지국이 구축된 장소를 방문해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살폈다.

 

또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부문장(사장) 등과 종로 지역 영업점을 찾아 매장 현황을 점검하고 5G 스마트폰 판매 관련 현황을 보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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