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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말까지 5G 요금제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5G 요금제 전 라인업에 대한 데이터로밍 혜택 강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5G 슈퍼플랜 스페셜·베이직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Mbps로 강화된 데이터로밍 혜택을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다. 1Mbps는 기본 혜택에 비해 10배 빠른 속도로 검색 및 이미지 로딩 등의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미국·중국·일본 방문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모션을 강화해 적용국가를 확대하고 프로모션 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한 것이다.

 

또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HD급 영상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5G 슈퍼플랜(프리미엄·스페셜·베이직)은 국내 통신사 요금제 중 유일하게 데이터로밍 혜택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데이터로밍 혜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로밍 혜택이 포함되지 않았던 5G 슬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도 연말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요금제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하루 3300원에 전 세계 180개국에서 최대 200Kbps 속도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요금제다.

 

 

요금제 신청은 KT 홈페이지와 로밍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진행 중인 미국·중국·일본 로밍통화 30분 무료 혜택도 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상무)은 “해외여행 시즌을 맞이해 KT 5G의 차별화 혜택인 데이터로밍 무제한을 강화해 모든 5G 고객이 해외에서도 끊김 없는 데이터 사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고객이 체감 할 수 있는 5G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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