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및 확산을 우려해 팬미팅을 잠정 연기했다. 강성훈은 오는 2월 14일과 15일 미니콘서트와 팬미팅 For You & I'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강성훈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이 심각한 상황에 치닫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게 된 것은 현재 강성훈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로 파악되고 있어서, 공연 티켓을 포함한 항공편, 호텔 등 예약 수수료 등에 팬분들께 오는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하게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함께 공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측은 환불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에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이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11월 30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팬미팅 '어 베터 플라이(A Better Fly)'가 전석 매진되며 팬덤을 보인 바 있다. 특히 팬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피소됐음에도 개최한 팬미팅이 전석 매진되었다는 점에서 끈끈한 팬덤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팬미팅 신청 사이트 링크가 공개된 후에는 동시 접속 인원이 만 명 이상 몰려 사이트가 폭주하기도 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18년 그룹 젝스키스에서 탈퇴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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