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6.2℃
  • 구름많음강릉 5.4℃
  • 연무서울 6.6℃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5℃
  • 구름조금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1.4℃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8.0℃
  • 구름조금금산 8.3℃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가세연 "길 결혼 숨긴 진짜 이유 여자 꼬시려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가세연이 3년 만에 방송 복귀한 길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로 이목을 끌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2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에서 리쌍의 길이 전날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밝힌 내용들이 거짓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길은 '아이콘택트'에서 "타이밍을 놓쳐 결혼과 득남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물의를 빚은 후 산에 들어가 숨어지냈다" 등 음주운전 후 상황과 결혼과 득남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날 가세연 측은 이같은 방송에서 말한 길의 이야기와 전혀 다른 충격적 진실이 있다고 언급했다.

 

가세연은 "(길이) 숨어지냈다, 은둔생활을 했다? 이렇게 방송에서 얘기한 게 말도 안 된다"며 "맨날 골프여행 다니고 해외여행 다니고. 길씨 성준아 너 싱가포르에서 맨날 골프치고 있었잖아"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길이 방송에서 밝혔던 결혼을 숨긴 이유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아내를 숨긴 이유도 총각 행세를 하려고 했다"며 "자기가 결혼했다는 걸 숨기고 밖에서 (여자들에게) 작업을 치고 다녔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용호 연예부장은 길을 향해 "방송 컴백할 생각하지 마라. '아이콘택트'가 마지막이다. 이거 외에 네가 다른 방송에 나왔다는 얘기가 있으면 나 다 폭로할거야"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길아 너 돈 벌어놓은 거 많잖아. 네 아기와 부인에게 최선을 다해. 딴 여자한테 찝쩍거리지말고"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