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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솔직 입담' 뮤지컬 배우 김선영, 누구?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입담을 뽐냈다.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29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계를 주름잡았던 김선영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1974년생으로 올해 45살인 김선영은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다.

 

1995년 KBS 예술단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선영은 1999년 '페임'으로 뮤지컬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김선영은 지금까지 '지킬 앤 하이드', '미스 사이공', '엘리자벳', '레베카' 등 수십 개의 작품의 주연을 맡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선영은 2006년 '지킬 앤 하이드'에서 만난 7살 연하 뮤지컬 배우 김우형과 6년 열애 끝에 2012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6년 첫 아이를 출산하고 다시 뮤지컬로 복귀한 김선영은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20일에 열렸던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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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