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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판빙빙,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잠적…왜? "100억 원 CG로 주인공 얼굴 바꾼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판빙빙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촬영을 시작했던 판빙빙, 가오윈샹 주연의 '파창전'이 제작을 중단한 뒤 지난해 10월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파창전'이 제작 중단이 된 이유는 주인공을 맡았던 판빙빙, 진시황 역을 맡았던 가오윈샹의 구설수 때문이다.

 

판빙빙은 지난해 탈세 의혹을 받은 뒤 잠적했고, 가오윈샹은 호주서 여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는 등 논란이 시작됐다.

 

현재 판빙빙은 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세금 및 벌금 완납을 마무리한 뒤 영화를 통해 복귀 소식을 알린 상황.

 

하지만 더 이상 '파창전' 출연을 이어갈 수 없게 되자 드라마 제작사 측은 "판빙빙, 가오윈샹 등 이미 촬영한 분량의 주인공 얼굴을 CG로 바꾸고 다른 배우를 캐스팅 해 촬영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수정 작업에는 약 100억 원의 금액이 소요될 예정으로 알려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한편 판빙빙은 종종 근황을 알리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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