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풍제약 주가가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신풍제약 주가는 27일 9시 2분 현재 9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거래일(24일) 종가 대비 8.48%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신풍제약은 매매거래 정지가 풀린 다음날인 지난 24일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장 마감 10분 전 급락했다.
당시 신풍제약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3시 10분쯤 전날 대비 29.67% 상승한 15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후 장 마감 10분전인 3시 20분쯤 14.63% 하락한 10만5000원에 마감했다.
그 결과 신풍제약 시가총액은 장 중 한때 8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가 장 마감 직전 5조5000억원대로 3조원이 날아간 셈이 됐다.
이와 관련 한 투자전문가는 “외국인들이 매수하던 물량이 급격히 증가했던 양상으로 보아 24일 해당 물량 중 대부분이 정리되면서 주가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과열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거래가 정지되기는 등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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