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기업 경영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로 ‘선택적 세계화’, ‘반(反)이민 및 친환경 정책 방향 전환’, ‘인공지능(AI) 및 우주 등 신기술 패권 경쟁’이 지목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 산업연구원은 ‘2025 EY 전략지정학적 전망(2025 EY Geostrategic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대두될 ‘6대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지정학적 시나리오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EY한영이 꼽은 올해 6대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경제 블록화 ▲반이민 정책 확대 및 노동시장 변화 ▲친환경 전환 속도 둔화 ▲AI 생태계 장악 경쟁 ▲우주 경제 패권 시대 등이다. 지난해 선거 슈퍼사이클(Elections Supercycle) 이후 각국에서 보수 포퓰리즘 정당이 약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신흥국 경제 블록화로 대변되는 선택적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은 관세와 무역 규제를 통해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서는 한편,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BRICS(브라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촉진을 위해 리츠나 토지은행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유욱)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및 거주자 친화적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 : 지방정부와 제3섹터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제4회 주거공익법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회의원 염태영, 김남희, 더함에스디, 주거공익법제포럼, 재단법인 동천이 공동주최해 부담가능주택 재고 확충과 함께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동천주거공익법센터 이성영 연구원은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확대 및 공공성 제고 방안: 리츠 활용을 중심으로’ 주제 발제에서 사업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토지지원리츠, 임대주택리츠 기반의 사업모델과 장기 투자자본 조성 및 투자 주체 다변화 방안을 제시했다. 20년 이상의 장기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임대료 규제를 통한 주거 안정과 주거 품질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함에스디 김종빈 부대표는 ‘지자체 중심의 거주자 친화적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아파트형마을공동체 사례
▲72년생 ▲경남 진주 ▲진주 동명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행시 42회 ▲행시 42회 ▲보령세무서·고양세무서·양천세무서 ▲기재부 세제실 법인세제과 ▲기재부 부동산정책팀장 ▲기재부 조세법령운용과장 ▲기재부 부가가치세과장 ▲기재부 산업관세과장 ▲기재부 지역경제정책과장 ▲기재부 관세협력과장 ▲기재부 관세제도과장 ▲통일교육원 교육훈련 ▲한국개발연구원 고용휴직 ▲조세심판원 3상임심판관(25. 02. 28)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학술연구용품 관세 감면 대상에 식품안전정보원이 추가됐다. 단, 직접구매 해외상품 등의 경우에만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입물품 실험ㆍ분석 국가기관, 국방과학연구소 등 33개 종류 기관이 구매하는 학술연구용품에 대해선 관세 80%를 감면해주고 있다. 재수출면세 대상 물품에 디스플레이 제조설비와 함께 수입되는 운반용 카트 등도 포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적격분할 주식승계 시 분할사업부문과의 직‧간접적 거래비중이 20% 이상인 완전자회사면 승계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적격분할 주식승계 시 분할사업부문과의 직접 거래비중 30% 이상인 법인에 허용했었다. 한편, 국제회계기준 변경으로 보험회사의 비상장보험회사 주식 평가를 위한 순자산가액 산정 시 비상위험준비금 외에 책임준비금·해약환급금준비금도 부채에 포함해야 한다. 기존에는 비상위험준비금만 부채에 포함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미분양 장기화에 따른 주택공급 위축을 고려해 2026년까지 합산배제 기간을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축물 멸실‧철거시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배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중과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빈집으로 방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면세점 특허 수수료가 50% 인하되고, 여행자 면세주류 병수제한은 폐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면세점 특허 수수료율은 2000억원 이하 0.1%, 2000억원 초과 1조원 이하 0.5%, 1조원 초과 1%이다. 2024년 매출분부터 부과하는 특허수수료부터는 2000억원 이하 0.05%, 2000억원 초과 1조원 이하 0.25%, 1조원 초과 0.5%로 부담이 반으로 줄어든다. 여행자 휴대 면세주류의 최대 2병, 2리터 이내, 미화 400달러 이하에 한해 면세를 적용했으나, 2리터와 400달러은 유지하되 면세주류 병수 제한만 폐지된다. 적용은 공포일 이후 수입하는 휴대품‧별송품부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관세 환급시 가산하여 환급하는 가산금 이자율이 연 3.5%에서 3.1%로 하향조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과오납 등에 따른 국세‧관세환급금, 임대보증금에 대한 이자상당액에 대해 정상이자율을 적용해 간주임대료를 산정한다. 산정방식은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고려하여 매년 조정하며, 한국은행이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0%로 조정하고, 지난해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이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 국세·관세 환급가산금의 경우 규칙 시행일 이후 기간분부터 적용하고, 간주임대료는 올해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반도체‧이차전지 부품 등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이 기존 54개에서 58개 시설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을 토대로 시행령에 이어 후속 세법 시행규칙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은 1~10%인 일반시설 공제에 비해 15~25%의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기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관련 소부장 제조 시설에 HBM 등 추가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 하이브리드 커버 윈도우 소재 제조 시설, 마이크로LED 소부장 제조 시설이 신설된다. 수소 부문에선 수소 처리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설이, 이차전지 부문에선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시설이 추가된다. 더불어 신성장 사업화시설 범위에 탄소중립 분야 시설이 추가된다. 적용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투자하는 분부터다. 이밖에 50% 이상의 시간을 국가전략기술 R&D에 투입한 경우 실제 연구시간으로 안분하여 국가전략기술 R&D 공제율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국가전략기술, 일반 R&D를 동시에 연구한 인력에 대해 일반 R&D 세액공제율을 적용했었다. 적용은 시행일이 속하는 과세연도에 발생하는 분부터다. 소재‧부품‧장비 외국법인 인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비영리·공공부문 회계투명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익광고 ‘ALL바르게’편(사진) 홍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23일까지 유튜브, 서울 시청 인근 옥외전광판과 버스 외벽 배너 등 광고매체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탄탄한 전문성, 깐깐한 투명성, 꼼꼼한 책임성으로 아파트·지자체 위탁사업·국가보조금 회계감사를 ALL바르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모델로 참여한 국동호 공인회계사는 비영리·공공부문에 전문가 공인회계사의 철저한 회계감사로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어야 국민의 세금을 지켜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운열 회장은 “국민의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비영리·공공부문은 엄격한 회계감사로 회계투명성을 확보해야만 부적정한 예산 지출을 막을 수 있다”라며 “이번 공익광고 홍보를 통해 국민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비영리·공공부문 회계투명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인회계사가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익광고 ‘ALL바르게’ 편은 회계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12월 결산 수출 중소기업 1만6000곳의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납부기한 연장은 3개월이며, 분납세액 납부기한도 자동 연장된다. 지원 대상은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 등이다. 국세청은 수출 비중을 계산할 때 해외 직접 수출액뿐만 아니라 내국신용장 또는 구매승인서에 의해 국내에서 공급한 금액도 수출액으로 인정한다. 국세청은 납부기한 연장 법인에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며,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법인세 신고 자체는 예정대로 3월 말까지 마쳐야 한다. 국세청은 추가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최대 1억원까지 납세담보 제공을 면제할 방침이다. 환급세액이 있을 경우 신고 종료 후 10일 이내(4월 10일)에 신속히 지급한다. 국세청은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와 경정청구 시 우선 처리하고, 법인세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도 명백한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제외한다. 만일 이번 세정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하는 등 법정 사유에 부합할 경우 신청에 따라 세정지원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여론에서의 진보와 보수 담론은 수준이 낮다. 초등학교 운동회 청팀‧홍팀 색깔놀이 정도다. 진보는 영어로 ‘Progress’ 진전이라고 쓰고, 한자로도 進步, 한 발자국 나아가는 움직임을 뜻한다. 보수는 영어로 ‘Conservate’ 보존이라고 쓰고, 한자로도 保守, 보호하고 지키는 움직임을 뜻한다. 사회는 사람처럼 강점과 약점이 있는데, 현 강‧약점을 유지하면 보수 현 강‧약점을 개편하면 진보다. 강점은 그 사회의 부와 권력이 쏠리는 곳 약점은 그 강점을 위해 희생하는 곳이다. 한국 사회의 강점은 부동산과 생산수단(사업체)이다. 서울공화국. 부동산공화국. 삼성공화국. 약점은 사람, 노동자다. 어렸을 때 쥐어짜서 선발하고, 나이 차면 일 시켜서 갈아쓰고, 늙어서 힘 빠지면 내버린다. 과열 학력경쟁. 최상위 근로시간. 최하위 국제노동권지수. 실질소득 저하. 최악의 합계 출산율. 최악의 노인빈곤률. 노동자 갈아서 부동산‧기업 키우는 나라. 그게 한국이다. 거대 2개 정당의 경제정책을 보면 결국 다 기존 강점 부동산‧기업에 얽매였다. 현재의 강점은 가장 큰 취약점이기도 한데 90년대까지는 생산요소 과다투입이 그럭저럭 먹혔다. 그런데 기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납세자 권익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인사공백이 반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조세심판원은 독립기관이지만, 예산‧인사권이 업무과 무관한 국무총리실 밑으로 배치되어 상임심판관 임명 요청조차 하기 어렵다. 그 사이 조세심판원과 납세자 부담은 계속 쌓이고 있다. 지금 균열은 앞으로 조세심판원에 더 큰 금을 그을 수 있다. ◇ 주축 빠진 자동차 국무총리실 소속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는 납세자 권익보호의 최후 보루라고 불린다. 행정심판에서 이기면, 곧바로 국세청 부과가 취소되기 때문이다. 이 중요한 심판결정은 총 8개 심판부 심판관들이 맡는다. 1개 심판부 심판관 배치는 상임심판관 1명, 비상임심판관 4명이며, 심판결정 의결 때에는 상임 1명, 비상임 2명 등 총 3명의 심판관이 법원 합의부와 유사한 체제를 구성한다. 심판관은 기능 면에서 법원 판사와 유사하다. 상임심판관과 비상임심판관 모두 대등한 한 표지만, 심판행정의 주축은 상임심판관이다. 비상임심판관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짬 내어 심판결정 업무에 참여한다. 그들에게는 법조인‧교수 등 주업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반면, 상임심판관은 심판업무가 주업이다. 전문자격 2급 고위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이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으로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상무(재무IR본부 IR실장, 사진)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사유는 전임 남재인 비상임위원(SK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의 사임으로 인한 공석 충원이다. 한영아 위원은 이화여대 국제사무학,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치고, 이화여대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심사위원회 심사위원,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SPC삼립 경영전략 총괄 부사장,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 매니징 디렉터, 삼성증권 조사부 소비재미디어 팀장 등을 거쳤다.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지속가능성공시기준의 제정을 수행하는 민간 심의·의결기구다. 위원장, 상임위원, 7인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20일 조찬영 전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김세종 전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권양희 전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양지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월 세종에 합류해 송무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조찬영 전 고법판사(연수원 29기)는 2003년 대구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광주지방법원 등에서 근무한 뒤 서울고등법원 행정9부(조세·토지수용) 고법판사를 끝으로 지난 2월 약 22년간의 법관직을 마쳤다. 동경대학에서 1년간 연수한 경험이 있는 조찬영 전 고법판사는 법원 내 대표적인 일본법 전문가로 손꼽혔고,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대법원 판례 등 법률 정보를 조사·정리하는 사법행정 업무를 총괄했다. 서울고등법원과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에서 9년간 고법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노동 사건과 행정·조세 사건을 다수 담당하면서 그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고, 특히 법원 내 노동법 연구 모임인 노동법분야연구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2017년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된 법관평가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찬영 전 고법판사는 법조계와 경제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A자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세법학회(회장 박훈)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AI와 조세판례분석’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박훈 한국세법학회장의 개회사,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의 축사, 강민수 국세청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법무법인 세종 이정렬 변호사가 ‘국세기본법 조세판례분석’을, 수원지방법원 윤준석 부장판사가 ‘소득세 및 법인세 분야 조세판례분석’을, 대법원 우지훈 재판연구관이 ‘부가가치세 및 상증세 분야 조세판례분석’을,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황원석 교수와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박훈 교수가 ‘AI를 통한 조세판례분석’를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이중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장 법률사무소의 양승종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의 심규찬 변호사,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김범준 교수, 법무법인 화우의 유성욱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훈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는 전통적인 판례 회고에 더해, AI 기술을 조세법 분야에 접목했을 때 어떤 변화와 발전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학술행사 후에는 안경봉 국민대 교수에 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저명한 금융법학자 이상복 서강대 교수가 금융경제의 전체 체계를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금융법원론: 금융경제 설명서’를 펴냈다. 이상복 교수는 앞서 전문가를 위해 금융행정, 금융상품, 금융기관, 금융시장 등 총 4권의 ‘금융법 강의’ 시리즈를 발간했다. 이에 비해 다소 간략한 ‘금융법 입문’을 통해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로 각광을 받았다. ‘금융법원론: 금융경제 설명서’은 ‘금융법 입문’보다 한걸음 깊게 들어가면서도 ‘금융법 강의’ 시리즈를 조금 넓은 시야에서 조망하는 중~상급자용 저서로 집필됐다. ‘금융법 강의’ 전 4권 중 핵심내용을 요약해 필요한 부분은 수정·보완하고 심화학습을 위한 문헌 소개의 각주는 생략했다. 관련 출처와 문헌은 ‘금융법 강의’를 참고하면 된다. 언론에서 보도된 신문의 금융경제 관련 주요 기사를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상복 교수는 금융경제 관련 기사를 읽은 후 책을 읽으면 지식과 이해를 더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의 지식을 현실에 적용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자인 이상복 교수는 경제학을 전공한 변호사 출신의 금융전문 법학자다.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별세 : 2025년 2월 20일 ▲빈소 : 인천 가천대 길병원장례식장 301호 ▲발인 : 2025년 2월 22일 ▲전화 : 032-747-065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연 1회, 11월 정도에 실시하는 6급 이하 승진 임용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은 6급 이하를 제외하고 간부~고위직들의 경우 상‧하반기 승진 인사를 단행해왔다. 6급 이하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상‧하반기 승진 시기를 나누면 조직이 승진으로 들뜬 분위기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목전에서 낙마한 사람들이 사기가 크게 줄고, 부담도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었다. 국세청 본부를 예로 들면, 한 번 승진에서 누락되면 세종 생활을 1년을 더하고 나가야 하는데, 6급 이하 대부분은 세종시가 아닌 서울 등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인원들로 거의 반 기러기 가족 신세를 강요받게 된다. 직원들 사이에서 국세청 본부 근무 기피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고급간부들은 1년에 두 번 하면서 왜 하위직만 1년에 한 번이냐는 형평성 논란을 무시하기 어려워진 부분도 있다. 승진 외 실질적인 당근이 없는 국세청 입장에서는 인사권자와 그 간부들에 대한 인사지배력도 부분적으로 강화하고, 승진 이후 불만감도 상당수 완화시킬 필요성도 있다. 승진시기를 앞당기면, 급여와 연금에서 이익을 얻는다. 국세청은 앞서 글
# 재활의학병원 A는 신규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며 연구원 인건비 등을 근거로 연구개발세액공제를 신청했다. 국세청 연구보고서 검토 결과, 자체 연구는 타인 논문 짜깁기였으며, 재활치료 장면 사진을 모방하거나, 검증 수치를 바꾸어 신규 개발인 것처럼 위장했다. 여기에는 불법적인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컨설팅 업체도 개입돼 있었다. # 교육서비스업체 B와 바이오 분야 기업 C는 해당업체가 신청한 세액공제대상 연구를 수행하지 않았고, 연구와 무관한 임원‧관리업무 직원‧일반직원들을 주먹구구로 인건비 공제를 해달라고 신청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은 20일 가짜 연구와 허위 인건비 등 연구인력개발비 부당공제 사후검증 결과 지난해 864개 기업을 적발하고 270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의 27억원의 10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국세청은 2023년부터는 국세청 본부와 지방국세청 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업무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했고, 2023년 한 해 364개 기업에서 116억원을 추징했다. 특히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법인을 전수 분석한 결과 69개 기업이 적발, 과다공제세액 62억원을 추징했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