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오는 24일 자로 부이사관(3급) 승진자로 김준우‧김휘영‧남영안‧이법진‧한지웅 등 4급 서기관들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이사관 승진 발표 추세는 상반기-하반기 두 번이며, 강민수 국세청장의 경우 확보된 TO 내에서 필요할 때 바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 한지웅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발차는 했다 국세청에 사연 하나둘 없는 사람 없겠으나, 한지웅 부이사관(71년, 전남 보성, 순천효천고, 성균관대, 행시 45회)의 기다림은 좀 길었다. 2020년 9월 본부 과장으로 올라왔고, 2024년 7월 말 대기발령, 2024년 8월 말 성동세무서장에 임명되자 그 자리에서 승진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있었다. 2024년 9월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넘겨야 했고, 이어진 2024년 12월 승진 인사도 한지웅 부이사관의 시간이 아니었다. 2024년 12월 승진의 경우 논외 대상인데, 그 인사는 납세자보호관 직무대리(전지현 부이사관. 75년, 전북 군산, 안양여고, 숙명여대, 행시 46회)나 조세재정연구원 파견(류충선 부이사관. 70년, 전남 화순, 대동고, 고려대, 행시 45회)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인사였던 탓이다
▲71년 ▲전남 보성 ▲순천 효천고 ▲성균관대 경영 ▲행시45회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무총리실 ▲국세청 조직개편 TF ▲도봉서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원천1계장(13.07.01까지) ▲남원세무서장(14.06.30) ▲중부청 조사2-1과장(15.06.30) ▲대법원파견 ▲동수원세무서장 ▲서울청 법인납세과장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국세청 소득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성동세무서장(24.9.2일자)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25. 1.6.) ▲부이사관 승진(25. 2. 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6년 ▲경북 김천 ▲김천고 ▲고려대 경영학과 ▲행시 47회 ▲동울산서 납보과장 ▲부천서 징세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법인세 교수 ▲서울청 국제조사1과 ▲국세청 부가세과 4계·2계장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세과 1계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창원세무서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대법원(파견) ▲수원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국세청 인사기획과장(25. 1. 20.) ▲부이사관 승진(25. 2. 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1년 ▲강원 춘천 ▲강원 사대부고 ▲강원대 ▲7급공채 ▲종로세무서 관리팀 ▲종로세무서 법인1계 ▲기획재정부 세제실 소득세제 ▲조세정책 ▲법인세제 ▲국세청 법인납세국 법인3계장 ▲서울청 조사1-1-2팀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 ▲예산세무서장 ▲충주세무서장(2017. 12. 29)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은평세무서장 ▲서울청 송무2과장 ▲국세청 소득자료신고과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대변인 ▲국세청 조사1과장(25. 1. 6.) ▲부이사관 승진(25. 2. 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3년 ▲대구 ▲대구 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47회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세청 창의혁신담당관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실 교수 ▲동수원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소비1계장 ▲상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동작세무서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부이사관 승진(25. 2. 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0년 ▲경북 경주 ▲경주고 ▲세무대 9기 ▲8급특채 ▲대구청 조사1국 조사관리1팀장 ▲중부청 조사1-2-5팀장 ▲대구청 세원분석국 신고관리과장 ▲대구청 징세법무국 숨긴재산추적과장 ▲대구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서기관 승진(16.06.27) ▲대구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영주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남대구세무서장 ▲서대구세무서장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국세청 소득자료관리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부이사관 승진(25. 2. 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2월 24일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김준우 ▲국세청 조사1과장 김휘영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남영안 ▲국세청 인사기획과장 이법진 ▲광주청 조사1국장 한지웅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2월 결산법인은 내달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중간예납 때 신고하지 않은 비과세‧감면이 있다면 증빙서류를 갖춰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국세청은 18일 이러한 내용의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안내에 나섰다. 올해 신고대상 법인은 지난해보다 4만 개 늘어난 115만 개다.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는 성실신고확인 대상 법인이거나 연결납세방식을 적용받는 법인은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의무 외부감사가 종결되지 않은 경우 신고기한 종료일 3일 전까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1개월 내 연장할 수 있으나, 연장기간 동안 이자상당액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동업기업 과세특례를 적용받는 법인은 3월 17일까지 동업기업 소득계산 및 배분명세를 신고해야 한다. 영리법인은 물론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도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홈택스 전자신고는 3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없고 세무조정할 사항도 없는 법인과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은 홈택스 간편신고를 이용할 수 있다. 납부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할 납부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옥탑에 다수의 전입신고 이력과 주거시설이 있다면, 기준면적 이하여도 주택 수에 산입하는 게 타당하다는 행정심판이 나왔다. 조세심판원은 최근 다가구주택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일부 부인한 과세관청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A씨의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조심 2023중10642, 2024.11.13.). 심판원은 “청구인은 옥탑이 주거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볼 만한 구체적인 자료를 달리 제시하지 아니한 점, 공부상 쟁점건물의 옥탑(다락 포함) 면적이 건축면적의 8분의 1 미만이라 하더라도 그 면적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건축법’상 층수에 산입되는 점 등에 비추어, 청구주장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다가구주택은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가 3개 층 이하 ▲1개동 주택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건물이며 세대별 구분등기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규격만 지키면 1세대1주택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만일 옥탑 면적을 건축면적의 8분의 1을 초과하거나 주거용으로 사용한 경우 1개층으로 인정해 다가구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으로 양도세 과세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득액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퇴직연금 세액공제를 납입액 900만원까지 16.5%로 일원화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서울 관악갑)은 17일 이러한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의 납입액 중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공제율은 연봉 5500만원 이하는 16.5%(지방세 포함), 그 이상은 13.2%(지방세 포함)를 적용한다. 사유는 고액연봉자에 대해서까지 세금 혜택을 주는 건 과다하다는 취지지만, 퇴직연금을 받을 때 연간 1500만원까지만 수령액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고 있어 세액공제 차별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업계에서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국민 스스로 노후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적 요건”이라며 “퇴직연금 활성화로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안정적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국민연금 직장가입 기준을 59세에서 ‘국민연금 수령개시 연령’까지로 높이고, 공무원연금 수급권이 있는 퇴직 공무원의 민간 직장 취업 시 ‘국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서울 내 신축‧똘똘한 한 채 등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 내 탈세 혐의를 분석한 결과 15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편법증여 받거나 신고누락한 자금으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혐의자 35명 ▲가장매매, 부실법인 끼워넣기 등 지능적 탈세혐의자 37명 ▲다운계약 거래로 양도소득을 축소 신고한 혐의자 37명 ▲특수관계자 간의 저가 직거래 형태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자 29명 ▲지분 쪼개기 기획부동산 18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가격급등 지역의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경우 자금출처조사를 통해 부모 등으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았거나 소득 신고를 누락하는 등의 탈루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자금출처조사 대상은 소득・재산・직업 등에 비춰 자금능력이 부족한 경우 선정한다. 가장매매, 부실법인 끼워넣기 등 지능적 수법을 사용한 경우도 다수 적발됐다. 수법으로는 2주택자가 친척 등에게 주택 한 채를 서류상으로만 허위 이전한 다음 가격이 급등한 다른 한 채에 대해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해 양도하는 방식 등 가장매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상태인 부실법인에게 낮은 가격으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득의 수십배가 넘는 고가 아파트를 구매하고도 구입한 자금출처가 모호한 사례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녀 乙은 가격이 본인 소득의 수십 배에 달하는 서울 소재 고가 아파트를 수십억원에 취득했다. 그렇다고 집을 살 수준의 빚을 진 것도 아니었다. 반면, 부친 甲은 자녀 乙이 아파트를 취득하기 전 고액의 배당금을 받았고, 보유 중이던 상가도 팔았는데, 그 돈이 어디에 썼는지 불명확했다. 따라서 자녀 乙이 고가 아파트를 사려면 어디선가 돈을 끌어와야 하고, 그럴 수 있는 건 부친으로부터 돈을 꾸거나 증여를 받거나 둘 중 하나인데, 둘 다 없었다. 국세청은 乙의 아파트 취득자금 출처를 자금 원천별로 정밀 검증하고, 부친으로부터 편법증여 받은 것이 확인될 경우 증여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부친이든 자녀이든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이 발견되면 이에 대해서도 추징에 나설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17일 친인척에 매매를 가장해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챙긴 다주택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주택자(주택A・B)인 甲은 지방주택 A를 친척 乙에게 팔았다. 이후 서울 소재 고가주택 B를 제3자에게 거액에 팔면서 1세대1주택 비과세를 적용해 신고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친척 乙은 돌연 甲에게 주택 A의 명의를 돌려줬다. 1세대1주택 비과세 혜택을 부당하게 챙기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지방주택 A 판 것처럼 꾸민 것이다. 甲은 이러한 수법으로 부당하게 비과세를 적용받은 혐의가 있었다. 국세청은 금융조사 등을 통해 가장매매 사실을 확인, 거래 실질에 따라 부당하게 적용받은 1세대1주택 비과세 혜택을 회수하고, 정당한 양도소득세를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거래 중간에 휴‧폐업한 부실법인 끼워 넣고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려 한 탈루 혐의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도인 甲은 십년 이상 보유한 토지를 사실상 휴·폐업 상태에 있던 부실법인 乙에 취득가액 보다 낮은 가액으로 손실받고 판 것처럼 꾸며 양도소득세를 0원으로 만들었다. 양도소득세를 내려면 판 가격이 산 가격보다 높아야 한다. 부실법인 乙은 같은 날짜에 다른 법인 丙에게 수십억원에 팔아 거액의 양도차익을 봤으면서도 하나도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다. 해당 양도차익은 甲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컸다. 국세청은 양도대금의 실질 귀속자를 확인, 甲과 부실법인과의 형식적 거래를 부인하고, 양도소득을 본 소유자인 甲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추징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수십억 분양권 프리미엄을 챙긴 부동산 탈루자에게 가산세 등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도와준 공인중개사를 관할 관청에 통보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양도인 甲은 고가 아파트 단지 분양권에 당첨,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자 수억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수십억원에 분양권을 팔았다. 그런데 양도소득세를 축소하고자 하는 양도인 甲과 향후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양수인 乙은 서로 공모하여 프리미엄이 거의 없는 것으로 거래금액을 낮춰 소위 다운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하면 甲은 세금 없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乙은 甲에게 프리미엄을 몰래주는 대신 가격을 깎을 수 있는 협상력을 가지게 된다. 국세청은 금융조사 등을 통해 실제 대금지급 내역을 확인, 실제 거래금액대로 양도소득세 재계산하여 탈루세액을 추징하고 비과세 감면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운계약을 도와준 공인중개사 정보를 관할 관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다운계약을 도와줄 경우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 자녀에게 아파트를 저가에 양도하는 수법으로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탈루한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친 甲은 본인이 소유하던 서울 소재 아파트를 공인중개사 없이 자녀 乙에게 직거래로 수억원에 팔았다. 그러나 실제 가격은 비슷한 시기 유사 매물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했다. 국세청은 분석 결과, 부친 甲이 자녀 乙과의 직거래 가격으로 저가거래를 해줬고, 그 차익만큼 편법 증여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부친 甲에는 양도소득세를 정상 시세로 부과하고, 자녀 乙에는 차익만큼 증여세를 과세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개발예정지역 이면도로를 쪼개기로 팔아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그 이익을 허위 경비로 줄여 세금을 탈루한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획부동산 甲은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예정지역의 주택가 이면도로를 낮은 가격에 사들인 후 수십 명에게 쪼개기 지분매매를 통해 매입 가격의 5배에 달하는 높은 가격으로 팔아치웠다. 甲은 이 도로 지분을 취득하면 향후 정비사업 시행 시 고액의 현금보상을 받거나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고 과장 광고했다. 그러면서도 수십억원의 막대한 양도차익 관련 세금을 줄이기 위해 허위 인건비를 만들고, 전주(錢主)에 대한 이익금을 골드바로 변칙 지급했다. 국세청은 허위의 가공경비 계상 및 부당한 법인자금 유출 등을 확인하여 법인세 등 관련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11일 MBC에서 방영한 ‘손석희의 질문들’을 보고 질문 하나가 내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았다. 언론이 계엄을 어떻게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느냐다. 아니,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정준희 교수 말처럼 언론이 계엄 증거를 수집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건의 배경, 과정, 행동원리, 행위 정도 등을 종합해 볼 때 합리적 의심이 불가능하지 않았다. 한 사회가 역동성을 상실하면 늘 극단주의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당은 지난 대선 때 역동성과 확장성을 상실하여 관료를 용병대장으로 초빙했다. 관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정치 혐오 정서가 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통념 정도가 아니다. 이들의 혐오에는 같이 일을 해봐서 안다는 경험이 담겨있다. 그렇지 않아도 똑똑한 사람들이 경험으로 혐오를 쌓으면 그게 얼마나 단단할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그리고 권좌에 오른 이들은 관료 중에서도 가장 권력적이라는 칼잡이 검찰과 곳간지기 기재부였다. 우두머리 칼잡이의 주된 대화 수단은 술과 칼이었다. 그들은 해왔던 일을 했다. 칼잡이들은 상대 ‘정치인’에게 무수히 칼을 휘둘렀고, 사방에서 사냥개들이 매서운 송곳니를 드
▲고인 : 김묘순 씨 ▲별세 : 2025년 02월 14일 ▲빈소 :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202호 ▲발인 : 2025년 02월 17일 ▲전화 : 063-211-5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논란을 줄이려면 권력자가 사람을 임의로 내리꽂지 못하도록 법 개정을 통해 감사 임명 거버넌스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임효창 서울여대 교수(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사진)는 14일 오후 2시 한국공인회계사회 강당에서 열린 제16회 감사인정책세미나에서 ‘우리나라 공공기관 감사직의 보임 및 운용 실태와 개선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을 개정해 공공기관 대표와 감사를 임명 절차를 민간주도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정권 교체기나 대형 선거 시즌 후에는 선거 캠프 인사들이 소위 공신 완장을 달고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학연‧지연‧혈연‧인연 타고 능력과 자질이 없는 인물이 선임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최악은 공신 완장에 기업 유착까지 끼는 것인데 몇몇 업체가 시장지배적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서는 이러한 유착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기 위해 청문회나 여러 인선 절차를 갖추고 있긴 하지만, 선임 권한이 실질적으로는 하향식이라서 형식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임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