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는 16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는 2일 전체회의에서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일정에 합의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장관 및 권한이 큰 사정기관장이 대상이다. 기재위는 8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를 받고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다. 9일에는 한국은행 및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고 22일 국세청,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등 기획재정부 산하 4개 기관 업무보고를 받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상위 10대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액이 10.4조원에 달하면서 세수펑크를 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국가전략기술 대기업 공제 확대, 해외자회사 배당금 비과세 등 대기업 몰아주기식 감세가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23년 상위 10대 기업 세금감면액 및 법인세 비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0대 기업 연결기준 세금 감면액은 2020년 2.7조원에서 2023년 10.4조원으로 거의 4배 가까이 늘었다. 초대기업 법인세율을 25%에서 22%로 깎아준 효과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최상위 3개 기업이 감면혜택을 싹쓸이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6조7068억원, 현대차 1조3929억원, 기아차 8119억원으로 총 8.9조원에 달했다. 최상위 3개사가 받은 세금감면은 나머지 7개 기업이 받은 세금감면액의 6배에 달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2022~2023년 사이 국가전략기술 공제 확대, 해외 자회사 배당금 비과세,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 등 파격적 대기업 몰아주기가 주 이유다. 2022년 윤석열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세법을 바꾸어 국가전략기술 대기업 공제율을 6%에서 8%로 끌어올리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득이 급감한 농가에 대해 정부가 필수농자재 및 일부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정 법안이 발의됐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2일 이러한 내용의 ‘필수농자재 및 농업기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필수농자재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필수농자재의 품목과 지원액, 농기계 종류, 지원기준 등 세부적인 지원 관련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소속의 필수농자재심의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 및 국제정세 불안으로 필수농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폭등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대외적인 요인들로 농가 소득이 흔들리지 않도록 농약·비료·전기·유류 등 필수농자재와 농기계에 지출되는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농기계 임대사업 등이 진행 중이지만 농번기에 일시적으로 몰리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제조업을 영위하는 내국법인 A는 해외 거래처로부터 받을 수출대금을 사주 개인의 미신고 현지법인에 빼돌리는 방식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사주의 원정도박 자금, 자녀의 해외체류비로 유용했다. 국세청은 2일 역외탈세 혐의자 세무조사 사례 일부를 공개했다. A는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외주업체로부터 매입가액이 부풀려진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고, 실제 금액과의 차액을 돌려받아 사주 甲의 도박자금으로 빼돌렸다. A는 사주 甲과 같이 카지노에 출입하는 외국인 도박파트너 乙의 유령 사업체에 가공으로 매입 거래를 하며 자금을 유출했다. 국세청은 신고 누락한 해외 매출대금 등 수백억원에 대하여 매출누락으로 과세하고, 사주 甲의 도박자금 등으로 쓰인 수백억원에 대하여 소득세를 과세할 계획이다. 다국적기업의 국내 제조법인인 A는 해외 거래처 D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었으나, 그룹 사업구조 재편으로 A법인이 보유하던 판매 기능을 국외관계사 C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판매기능과 함께 고객 계약이 모두 이전된 결과, A는 매출이 65% 이상 급감한 대신, C는 매출이 급등하는 등 대가 없이 높은 이익을 누렸다. 사업기능 이전 과정에서 국내 임직원들이 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박양호 전 법무부 법무과장(연수원 35기)를 이달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양호 변호사는 검찰에서 특수 수사를 담당했고, 법무부 검찰과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등 검찰 내 최고 엘리트 형사 전문가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 울산지검 특수부, 의정부지검 특수전담 등 전국 검찰청에서 특수수사 및 사회적 이슈 사건(버닝썬 게이트, 울산계모아동학대 살인사건 등)을 담당했고, 인천지검에서는 관세사건을 담당한 바 있다. 법무부 검찰과에서 검찰 제도 및 검사 인사 업무를, 법무부 법무심의관실에서 민사법 제·개정, 국가기관 법령 검토 및 자문 업무를, 법무부 법무과에서 법률상담 서비스 등 AI리걸테크 정책 총괄 업무 등 핵심 요직과 업무를 두루 거쳤다. 박양호 변호사는 광장 형사그룹에서 기업, 금융, 중대재해, 공정거래, 관세 등 각종 기업 관련 형사 사건 및 법령 해석 등 입법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상곤 대표변호사(연수원 23기)는 “검찰 내 최고 엘리트를 영입해 광장 형사그룹 전력을 더욱더 보강했다”라며 “광장 형사그룹이 지금처럼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해외 용역대가를 코인으로 받아 페이퍼컴퍼니에 숨긴 코인개발업체 사주가 국세청 조사망에 포착됐다. 또한, 해외 원정 진료를 나가면서 해외서 벌이들인 수익을 코인으로 받아 차명계좌를 통해 쪼개어 현금 인출한 간 큰 의사들도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2일 이러한 내용의 역외탈세 세무조사 사례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영위하는 내국법인 A는 해외 고객사(가상자산 발행사 등)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관련 대금을 법정통화가 아닌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받으면서 자신이 아닌 해외 페이퍼컴퍼니 B 명의로 받으면서 소득을 미신고했다. A는 B를 통해 해당 가상자산을 매각하여 거액의 매각차익이 발생하였음에도 관련 수익을 미신고하고, 가상자산 매각차익 중 일부는 가공비용 계상 등의 방법으로 사주 명의로 개설된 조세회피처 펀드 계좌에 유출했다. 국세청은 해외용역 대가 및 가상자산 매각차익 미신고액 수백억원에 대하여 법인세를 과세하고, 역외펀드 유출 자금에 대해서도 사주에게 소득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성형외과를 영위하는 A는 동남아 소재 현지 병원에서 원정진료하며 받은 대가를 가상자산으로 받았다. A는 과세당국의 추적을 피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2일 외국인으로 둔갑하여 국외 재산을 숨기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해외 용역대가 등을 빼돌린 역외탈세 혐의자 4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자 11명 ▲용역대가로 가상자산을 받으며 수익을 은닉한 코인개발업체 9명 ▲해외 원정진료・현지법인을 이용한 엔데믹 호황이익 탈세 13명 ▲국내에서 키운 알짜자산을 국외로 무상이전한 다국적기업 8명이다. 이들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숨기기 위해 이름・주민등록 등 흔적을 지우고 외국인으로 국적을 세탁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국세청은 내국인이 해외 보유한 수익과 자산에 대해 국가 간 자동정보교환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 있지만, 해당 수익과 자산의 소유자가 외국인으로 바뀌면 자동정보교환 대상에서 빠진다는 점을 악용했다.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경제위기 극복에 사용되어야 할 재원을 반사회적 역외탈세를 통해 국외로 유출하였으며, 성실납세로 국가 경제와 재정을 지탱해 온 영세납세자·소상공인에게 박탈감을 주고 있다”라며 세무조사 배경을 밝혔다. ◇ 황금비자 통해 해외 돈 세탁 일부 혐의자는 현지 투자를 대가로 시민권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내 거주자 甲은 해외에서 미신고 사업으로 얻은 소득을 신고 누락한 후 해당 자금을 해외 비밀계좌에 은닉했다. 甲은 해외 이주 의사 없이 국내에 계속 거주하며 사업활동을 영위할 예정임에도, 황금비자로 외국 국적을 사실상 매입하며 국적을 바꾸었다. 국세청은 2일 이러한 내용의 역외탈세 혐의자 세무조사 사례를 일부 공개했다. 甲은 잠시 외국에 머무른 후,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입국하면서 은닉자금 일부를 투자 명목으로 국내 반입했고, 해외 은닉자금을 국내・외 외국인끼리의 이전거래인양 동거인 乙(외국인)의 국내 계좌에 송금하고 호화 저택을 사들였다. 국세청은 甲의 해외 탈루소득 수백억원에 대해 소득세를 과세하고 자금 일부를 받은 동거인 乙에게는 증여세를 부과하며, 해외 은닉 자금을 추적하여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미이행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매업을 영위하는 내국법인 A의 사주 甲은 중계무역 대금을 자신이 실질 지배하는 해외 유령회사 명의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법인자금을 해외 은닉하고 사적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득 없이 인건비 등 비용만 들었던 내국법인 A는 결손으로 국내에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해외 유령회사의 현지인 관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연수원 23기)과 고범석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연수원 29기)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상철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서 일반형사, 기업 컴플라이언스, 기업수사, 산업안전, 중대재해 등을 담당한다. 고범석 변호사는 태평양 소송중재그룹에서 민·형사 소송, 행정소송 업무를 맡는다. 조상철 변호사는 1997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천안지청 및 서울북부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 다양한 수사 경험을 쌓았다. 법무부 검찰국 및 정책기획단 검사,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기획과 인사·조직 분야의 전문가로 부상했다.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근무 당시 산업안전, 중대재해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으며, 대전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 수원고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특히 서울고검장 시절에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형사사건 양형기준 정립에 기여했다. 고범석 변호사는 2003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 등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2011년부터는 3년간 법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성현회계법인이 지난달 27일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윤길배 대표 연임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윤 대표는 2016년 BDO인터내셔널 회원사 가입을 추진한 이래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성현회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3년간 매출 기준 약 40%, 회계사수 기준 약 200% 성장을 달성했다. 신사업개발과 품질관리 강화, 디지털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회계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윤 대표는 “미래 불확실성 속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법인 구성원 전체가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향후 회계사 400명과 매출 1천억원 돌파를 위해 품질경영, 디지털기술 도입과 신사업 추진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성현회계법인은 이날 사원총회에서 회계감사‧내부회계구축 및 XBRL전문가인 김기철 회계사와 회계감사 및 회계자문서비스(PA, Private Accountant) 전문가인 김우식 회계사를 신임 파트너로 선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이 1일 청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지방국세청 적극행정 실천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국세청은 전 직원 참석 하에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적극행정 실천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 혁파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합리적 방안 모색 ▲납세자 편익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적극행정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박수복 인천국세청장과 직원들은 적극행정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2024년 상반기 인천지방국세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발표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직접 전해 들으며 적극행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적극행정 실천 다짐 공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슬로건은 국민참여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진심가득 실천하는 적극행정, 이심전심 발전하는 국세행정’ 이다. 인천국세청 측은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신희철)이 1일 대전국세청 청사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여름철 휴가・하계 방학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혈액 확보를 위해 각 정부부처들은 ‘헌혈 이어가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전국세청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협조와 직원들의 자발적 협조 하에 헌혈 행사를 마쳤다.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헌혈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직원들의 헌혈이 병상에서 고통받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국세청은 매년 관내 세무서와 함께 단체 헌혈, 헌혈 증서 기증,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도시락배달과 배식봉사 등에 나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1일 정유사 포함 11개 석유정제사업자에 대해 매점매석 일제 점검에 나섰다. 유류세 인상 전에 사두었던 유류를 고의로 안 팔고 있다가 인상 후 고가에 팔아 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이날 국세청은 전국의 석유정제사업장을 일제 방문하여 유류세 인상과 관련된 석유류 품목에 대해 재고 확인을 진행했다. 또한 사전에 정유사 등에 매점매석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거래질서를 교란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세금 수입 등을 이유로 이날 유류세를 휘발유는 5%p, 경유·부탄은 7%p 상향 조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프리미엄형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 신규 구매 고객에게 자동으로 경품 추첨에 참여하는 ‘웨이 베러 썸머 (WAY BETTER SUMMER)’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21일까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 및 카카오,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경품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1박 숙박권 ▲비스타 워커힐 서울 뷔페 2인 디너 식사권 ▲반얀트리 스파 커플마사지 이용권 등이며, 모든 구매자들에게 폴 바셋 아이스 룽고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프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WAY BETTER SUMMER'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하이퍼 프로와 함께 특별하고 이상적인 휴가를 경험하고 보다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 하반기부터 대형 금융 상장사들의 경우 재무제표 주석을 국제표준 전산 언어 ‘XBRL’로 올려야 한다고 1일 전했다. 대상은 총 27개 사로 직전 사업연도 기준 개별기업 자산총액이 10조원 이상 상장사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재무보고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기존 재무제표는 종이에 매출 10억원이라고 쓴 모양새라서 컴퓨터가 읽을 수 없었다면, XBRL 재무제표는 사람이 값을 입력하면 컴퓨터가 그대로 읽고, 분석할 수 있다. 자산 10조원 이상 금융 상장사부터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며 2026년 반기부터는 2조원 이상 2027년 반기부터는 2조원 미만 금융 상장사별로 단계적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실수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상장사 재무공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 주요 상장사(14개사)로 구성된 ‘자문그룹’을 구성해 업계의 의겸을 수렴한다. 회계법인의 XBRL 자문 품질 관리를 위해 회계법인 등과의 1:1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한국공인회계사 등과 함께 회계법인에 대한 XBRL 전문 교육 등을 지속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예금자 보호 한도를 1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갑작스러운 금융 시스템 위기 상황일 때에는 예금 전액을 보호하는 내용도 넣었다. 김 의원은 “예금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뱅크런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예금보험공사 정보 제공 요구 대상에 가상자산사업자를 넣어 코인으로 은닉한 재산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예금보험공사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자료요구 권한을 갖도록 한다면, 부실채무자가 코인 등에 숨긴 재산을 효과적으로 찾아 채권회수율과 공정성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금자 보호 한도는 국회 내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총 12차례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며, 그 중에는 김 의원이 발의한 법도 있다. 하지만 회기 종료로 전부 폐기됐다. 22대 국회 들어선 김 의원에 앞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예금자 보호 한도 1억원 인상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해외에 비해 예금자 보호 한도가 낮다는 게 주요 이유지만, 금융업계에서는 예금보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는 내달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대상은2023년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감・사업기회를 제공받아 이익을 얻은 법인(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수증자)다. 국세청은 1일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과세가 예상되는 수증자와 수혜법인을 2141명에 대한 안내문을 모바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일감몰아주기 수혜법인(1871개)과 일감떼어주기 수혜법인(70개)에는 안내문과 책자를 별도 우편 발송했다.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기한은 각 법인세 신고기한 말일부터 3개월이 되는 날로 이번 신고는 12월 결산법인이 대상이다. 단,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고대상일 수 있기에 자신이 신고대상자에 해당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안내 자료는 세무서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한 신고 안내 책자를 참조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각 세무서에 전담 직원을 지정해 안내 및 상담에 나서고 있으며, 신고서 서식과 함께 작성요령 및 사례를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국세청은 무신고자 및 불성실 신고 혐의자에 대한 사후검증을 통해 신고 위반자에 대해선 20%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이 사용자 편의 및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PC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주요 콘텐츠 위주의 간결한 화면 구성으로 정보전달력을 높이고, 디자인을 바꾸어 가독성을 높였다. 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메뉴를 체계화하고, 기준서별 열람서비스 바로가기 및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과제선정부터 기준서 공표까지의 모든 제정 개정 단계별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경우, 최종 발표 후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질의회신 부문에서는 질의자의 편의와 보안 강화를 위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질의를 접수 및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구교육 항목에선 기준원이 진행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자 스스로 자신의 논문을 공유하고 기준원과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현해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일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 내용을 볼 수 있는 문서뷰어 기능이 들어왔고, 통합 및 상세 검색, 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이 1일자로 2024년도 파트너급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인사규모는 총 48명에 달한다. 신임 파트너 승진에는 27명이 이름을 올렸다. 회계감사, 세무, 전략, M&A, 컨설팅, 디지털, 금융 등 폭넓은 영역에서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를 발탁했으며, 이번 인사로 보다 강화된 전문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양준권 감사부문 전무가 품질관리실장으로 승진했으며, 세무부문에선 정인식 전무가 국제조세 및 M&A 세무자문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략‧재무자문부문 내 M&A 솔루션 그룹을 신설하고 길태민, 이상범 전무를 공동 리더로 임명했다. 강선구, 김민성, 박근영, 박수민, 손동춘, 안덕수, 이용권, 이종선, 이정선, 이찬영, 이창호, 이창현, 이석채, 정대형, 황성연, 황인회 등 파트너 16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 중에서는 박수민 감사부문 파트너와 이정선 금융사업부문 파트너 2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신임 여성 파트너에 5명이 진입했다. 신임 파트너들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80년대생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30대 파트너도 5명이 포함됐다. 박용근
◇ 일시 : 2024년 7월 1일 ◇ 품질관리실장 양준권 ◇ 본부장 □ 세무부문 ▲국제조세 및 M&A 세무자문본부 정인식 ◇ 리더 □ 감사부문 ▲오퍼레이션 이유창 □ 전략‧재무자문부문 ▲M&A 솔루션 그룹(공동) 길태민 이상범 ◇ 전무 □ 감사부문 ▲강선구 ▲김민성 ▲박근영 ▲박수민 ▲손동춘 ▲정대형 □ 전략‧재무자문부문 ▲이용권 ▲황인회 □ 금융사업부문 ▲안덕수 ▲이종선 ▲이정선 ▲황성연 □ EY컨설팅 ▲이석채 ▲이찬영 ▲이창호 ▲이창현 ◇ 파트너 ▲강민규 ▲강병학 ▲김상준 ▲김성진 ▲김태우 ▲박병용 ▲박수현 ▲변유림 ▲서종화 ▲안세진 ▲유창호 ▲윤영섭 ▲윤재철 ▲이병주 ▲이세민 ▲이용준 ▲이지희 ▲이창호 ▲이효근 ▲장예성 ▲정백산 ▲진혜림 ▲채수완 ▲최지욱 ▲한영대 ▲한종우 ▲홍정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