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0.9% 감소한 규모다. 다만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LG전자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시장 수요회복 장기 지연 외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지속, 지난 5월 미국의 대(對) 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 폭증 등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 속에서도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생활가전 및 냉난방공조 등)사업본부 3분기 매출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5.5% 각각 늘어난 수준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8년 연속 어린이 환자 후원 프로젝트 ‘엑스트라 라이프(Extra life)’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엑스트라 라이프는 미국·캐나다 전역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는 비영리 자선기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Children’s Miracle Network Hospitals, 이하 ‘CMNH’)’의 기금 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금된 기금은 중증 어린이 환자 대상 의료비 지급, 필수 의료 장비 구입, 연구비 지원 등으로 사용되며 매년 약 1200만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아레나넷은 2017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현재까지 100만달러(한화 약 13억7000만원) 이상의 모금액을 기부했다. 2024 엑스트라 라이프 모금에 나선 아레나넷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현지 기준) 게임 내 특별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다. 길드워2 이용자들은 보석상점에서 ‘엑스트라 라이브 기부 번들(Extra Life Donation Bundle)’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병원’에 전액 기부된다. 이와함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북미 지역 보증 연장 조치로 인해 작년 3분기에 비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대차는 올해 3분기 42조9283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조58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4.7%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수치다.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영업이익 모두 각각 4.6%, 16.3% 감소한 규모다. 올 3분기 현대차 내 자동차 부문의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34조190억원, 2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오른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26.3% 줄었다. 올 3분기 실적에 대해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북미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에 대한 선제적인 보증 연장 조치로 3192억원의 품질 보증 비용이 발생한데다 3분기 인센티브 상승으로 인해 믹스(MIX)-인센티브 합산효과로 마이너스 4693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차량 판매량은 국내와 미국 지역에서는 1년 전보다 늘어난 반면 유럽 권역과 기타 지역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AI 산업의 필수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호조로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HBM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4일 SK하이닉스가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 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3분기 SK하이닉스가 기록한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매출은 올해 2분기 16조4233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급증했고, 영업이익·순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 기록을 뛰어 넘은 수치다. 이번 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측은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자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4.53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 출생률’은 작년 4.5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수는 23만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1만9200명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첫째아 출산수는 1년 전에 비해 6600명(4.6%↓) 줄었고 둘째아 및 셋째아 출산수는 각각 9600명(11.4%↓), 3000명(14.7%↓)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각종 대책 마련에 착수했고 최근 대통령실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는 육아휴직 제도 강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혼·출산가구의 주거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이처럼 정부가 저출생 해결 방안에 적극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에서도 직원 대상 결혼·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점점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국내 여러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각종 저출생 지원 정책(결혼·출산·육아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집자 주] ◇ LG그룹, 육아휴직 확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보그룹이 대보정보통신 신임 대표이사에 현 대보정보통신 교통사업본부장인 채승언 부사장을 내정했다. 23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채승언 대보정보통신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지난 1998년 대보정보통신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현재까지 30여년간 기획팀장(2010년), 전략사업본부 임원(2017년), 교통사업본부장(2019년) 등을 맡으며 조직을 운영해왔다. 또한 채승언 대표는 대보정보통신 창립 이래 내부 승진으로 발탁된 최초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취임에 앞서 채승언 대표는 “건실한 기업으로의 성장이 최우선 경영 과제”라며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채승언 대표는 대보정보통신의 핵심사업인 교통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전문가”라며 “대보정보통신이 한 단계 성장해 가는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보건설은 정성원 상무보를 토목영업본부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배송 등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로봇 친화형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선다. 23일 현대건설은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입주 세대와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상가를 연계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다. 현대건설은 우선 지난해 준공한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경기도 고양 소재)’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대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입주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모든 주문·결제를 별도 제공된 웹페이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은 입주민 주문 상품을 싣고 단지 내 보행로를 따라 이동한다. 계단이나 연석을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 라스트 마일(Last Mile, 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최종 단계) 배송을 수행한다. 현대건설과 함께 이번 시범 서비스에 나선 모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 당국으로부터 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23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이하 ‘반도체의 날 시상식’)’에서 산업훈장을 비롯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상식에서 SK하이닉스의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은 은탑산업훈장을, 양명훈(Mobile검증)·정춘석(Leading HBM Design)·방유봉(장비통합기술) 팀장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이진희(HBM 수율개선) 팀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 반도체 산업은 30년 이상 수출산업 1위를 지켜내고 있다. 2013년부터는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이 됐다”면서 “이는 모두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헌신해 주신 반도체인들 덕분이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준기 부사장은 행사 이후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모든 성과는 전 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플랫폼이 지난 22일 열린 ‘Games on AWS 2024’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Games on AWS 2024’는 글로벌 IT 기업 AWS(Amazon Web Service)가 게임 개발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IT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컴투스플랫폼측은 “AWS 컨퍼런스에서 당사는 파트너 부스를 오픈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를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며 “이어 최석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석현 대표는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 과정에서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를 활용해 달성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활용의 이점으로 ▲게임의 수명 연장 ▲수익 극대화 ▲고객의 게임 백엔드 직접 개발 ▲운영 시간 절감에 따른 핵심 콘텐츠 역량 집중 등을 꼽았다.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지난 9월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바 있다. 현재 컴투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Neo QLED·QLED TV를 통해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23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이번 달부터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시간 등 유용한 정보와 개인 사진 설정 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해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해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오는 2033년까지 ‘7·7·7(연평균성장률·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 전략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LG전자는 자사주소각, 분기배당 등 주주환원정책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22일 LG전자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제고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먼저 LG전자는 2030년까지 ‘7·7·7’ 전략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현재 사업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오는 2030년 이들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LG전자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 수준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주주환원을 강화해 투자자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분기배당 및 자사주 소각·추가매입 등도 검토키로 했다. 이번 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은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3년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1년 전 같은기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건설이 공시한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올 3분기 매출은 8조256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5.1%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1% 줄었고 순이익은 같은시기 77.9%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5조4234억원, 영업이익 5125억원, 당기순이익 39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원자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안전·품질 투자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샤힌 에틸렌시설,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고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로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기념 행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성과를 뒤돌아 봤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그간 수천여명의 소아암·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에게 질병 극복과 치료 등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부여했다. 21일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2021년 고 이건희 회장의 기부로 시작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행사에서는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 온 환자·가족·의료진 등 모든 이들의 헌신을 기념하고 환자들에게는 또 다른 희망을 심어줬다. 행사에는 고 이건희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고인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최은화 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소아암·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4.53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粗) 출생률’은 작년 4.5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수는 23만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1만9200명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첫째아 출산수는 1년 전에 비해 6600명(4.6%↓) 줄었고 둘째아 및 셋째아 출산수는 각각 9600명(11.4%↓), 3000명(14.7%↓)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각종 대책 마련에 착수했고 최근 대통령실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는 육아휴직 제도 강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혼·출산가구의 주거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이처럼 정부가 저출생 해결 방안에 적극 나선 가운데 민간 기업에서도 직원 대상 결혼·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점점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국내 여러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각종 저출생 지원 정책(결혼·출산·육아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집자 주] ◇ 부영그룹, ‘생애주기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일부 배달플랫폼이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4월말부터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해 이들 배달플랫폼에 속한 배달라이더를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민과 쿠팡이츠는 배달라이더에게 교통안전 교육 참여를 전혀 홍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민·쿠팡이츠 소속 배달라이더는 단 한 명도 교육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요기요는 신규 배달라이더들에게 교육 참여를 적극 권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배달플랫폼들은 신규 고용 배달라이더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아 교육 인원 책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도 현재 시행 중인 교통안전 교육은 법정의무사항이 아니기에 플랫폼 업체들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교육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94.8%가 배달라이더가 모는 이륜차(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정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크래프톤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공개 행사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Xbox Partner Preview)’를 통해 ‘서브노티카(Subnautica) 2’의 첫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브노티카 2’는 기이한 해저 생명체와 다채로운 생태계, 숨겨진 비밀이 가득한 외계의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그린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고 해저 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깊은 외계 행성의 바닷속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생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서브노티카 2’는 전작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 빌로우 제로’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생존과 탐험 요소는 물론 높은 수중 절벽과 무성한 산호 지대 등 다채로운 해저 생태계가 추가돼 더 깊이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노티카 2’는 공식적으로 멀티 플레이어 협동 모드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며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함께 해저를 탐험하고 아름다움과 위험이 공존하는 외계 행성의 바닷속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안벽공사의 TOC(Taking Over Certificate : 준공증명서)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발주처는 이라크 항만청(GCPI :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이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을 하역하거나 승객을 승하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로 항만 물류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인프라다. 이날 대우건설측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 이후 37개월여만에 5선석 규모의 안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며 다시 한 번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냈다”며 “남아있는 준설·매립 공사와 항로준설 공사를 마무리하면 이라크신항만1단계 프로젝트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알포 신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산업 다변화와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라크 정부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알포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축해 장차 알포항을 세계 12대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가 개발한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시와 ‘펀디자인 시설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 당시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울시에 짓는 아파트 단지에 펀디자인 시설물을 적용해 입주민을 위한 감각적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펀디자인’ 사업은 서울시가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젝트로 도시환경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서울시의 공공장소를 매력적이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펀디자인 시설물은 산업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와 재료로 디자인한 그늘막, 벤치 및 조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소울 드롭스 벤치(Soul Drops Bench)’는 2023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iF’와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3년 개발한 펀디자인 벤치 3종과 조명 1종으로 구성된 총 15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은 17일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40명과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한 ‘Gran partnerS Fi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허윤홍 대표 취임 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한 행사명 ‘Xi CEO Forum’을 ‘Gran partnerS Fiesta’로 변경했다. GS건설측은 “올해 ‘Gran partnerS Fiesta’의 경우 협력사를 고객 관점에서 재정의하는 등 대폭 개편했다”며 “최우수 협력회사와의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신뢰와 혁신의 여정이란 슬로건으로 GS건설이 지난 7월 선포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GS건설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GS건설은 상생 협력을 위해 협력사를 상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 지급’ ,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을 운영해 안전에 대한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 협력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SK에코플랜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에너지·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질적성장체계 구축을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우선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신규 하이테크사업 조직은 반도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플랜트는 물론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미래 핵심산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은 별도 독립됐다. 에너지사업 조직은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