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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중·고 입학 구성원 자녀에게 노트북 등 선물 제공

올해부터 LG 그램 노트북 외 LG 스탠바이미 2도 입학 선물로 신청 가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오는 3월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초·중·고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총 2만2000여대의 노트북을 지급한 바 있다.

 

11일 LG전자는 자사 구성원들이 자녀 1명 당 1회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구성원들의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총 3000여명이 노트북 등의 선물을 지급 받는다.

 

LG전자측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해 올해부터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지에 추가했다”며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구성원들에게는 전용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장르를 개척한 ‘LG 스탠바이미’의 뒤를 이어 4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손쉽게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다.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 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거나 액자처럼 벽에 걸어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자녀 입학 축하 선물로 회사로부터 노트북을 받은 한 LG전자 직원은 “올해 두 자녀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업·과제 등을 위해 각자의 노트북이 필요해졌는데, 회사 덕분에 두 아이 모두 노트북을 받을 수 있게 돼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노트북, 스탠바이미 외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 1500여명에게 학용품세트,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추가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은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구성원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 편지도 함께 보낸다.

 

해당 축하 편지에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면 신나고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될 것”, “예쁜 꿈도 키워가며 밝고 건강하게 학교 생활하기를 응원한다” 등의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이번 구성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수능응원 선물 등과 함께 ‘생애 주기 맞춤형 선물’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LG전자의 대표적인 복지 제도다.

 

LG전자에 의하면 지난 2014년부터 2만4000여명의 구성원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받았다.

 

이밖에 LG전자는 출산·육아기에 있는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실제 지난 2022년부터 육아휴직 기간을 2년까지 보장하며 법정 육아휴직기간보다 더 많은 휴가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1일 1시간부터 최대 5시간까지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는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제도’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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