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75%로 0.25%p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3분기 중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체로 양호한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지난 3분기 3.5%의 GDP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역시 6.5%로 6%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유로는 0.2%로 2분기(0.4%) 대비 소폭 하락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지속됐으나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불안은 다소 완화됐다. 금통위는 향후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유로지역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제 역시 대체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기준 건설투자는 –6.4%, 설비투자는 –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민간소비는 2분기(0.3%)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금융지주(내정) <부사장> ▲경영기획본부박경훈▲경영지원본부최동수 <상무> ▲전략사업담당이석태▲리스크관리본부정석영▲준법감시인황규목 우리은행 <부문장>(승진) ▲영업부문兼개인그룹정채봉▲영업지원부문兼HR그룹김정기 <집행부행장>(승진) ▲기업그룹하태중▲리스크관리그룹이종인▲경영기획그룹이원덕 <부행장보>(승진) ▲중소기업그룹신명혁▲기관그룹최홍식▲WM그룹정종숙 ▲자금시장그룹김종득▲여신지원그룹박화재▲소비자브랜드그룹조수형 <상무>(승진) ▲부동산금융그룹김호정▲디지털금융그룹황원철▲신탁연금그룹고영배▲글로벌그룹서영호▲외환그룹송한영▲IB그룹김정록 ▲업무지원그룹원종래▲IT그룹김성종▲정보보호그룹고정현 ▲기업금융단이중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29일 결제대금을 휴일에도 입금 받을 수 있는 ‘BC365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BC365서비스를 신청하는 가맹점은 신용카드사로부터 받는 결제대금을 휴일에도 입금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요일에 고객이 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기존에는 다음주 월요일에 가맹점 계좌로 돈이 입금되지만 BC365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토요일에 입금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우리은행 계좌를 카드 결제대금 수령 계좌로 사용하는 BC카드 가맹점 중 전년 기준 연매출 5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BC카드 홈페이지 ‘마이 가맹점’ 코너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BC카드 ‘가맹점 센터’로 팩스를 이용해 신청 가능하며 BC카드 콜센터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문의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사용하지 않는 가맹점은 결제계좌를 우리은행으로 변경한 후 신청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주말과 공휴일, 긴 연휴기간 동안 카드매출 대금이 입금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이 발의됐다.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전체 사업체수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민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에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해외 유통망 구축 지원사업 등을 규정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련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성 의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계속 악화 돼가고 있다”며 “해외에서 소상공인의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국가가 직접 나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누적 횟수가 30만건을 돌파했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은행 출범과 함께 선보인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같은 해 8월 1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2월에는 10만건을 돌파했다. 6월말에는 20만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 건수의 증가에는 재이용 고객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 단위로 고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의 재이용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이고 고정적인 송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과 변경을 모바일로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취자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다음 송금부터는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건수 기준 통화 별 비중은 미 달러화 36%, 유로화 24%, 캐나다 달러화 11%, 호주 달러화 10%, 영국 파운드화 5%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손쉽고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기존고객 이용 비중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생명보험사들이 보험영업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개선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들은 지난 3분기 누적 4조3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95억원(6%) 증가한 수치다. 이번 당기순이익 증가는 삼성생명의 2분기 일회성 이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분기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처분해 1조958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발생시켰다.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보다 1조2582억원(8.1%) 확대된 16조8491억원을 기록했다.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임에 따라 저축성 보험료가 4조9000억원 감소했다. 해약, 만기보험금 증가로 인해 지급보험금은 오히려 4조4000억원 늘어났다. 영업 외 이익은 3조765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143억원(9.1%) 증가했다.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수료수입 증가(3237억원)가 큰 영향을 미쳤다. 생보사 그룹 별로는 대형사가 2조4869억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외국계가 862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중소형사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국내 4대 회계법인이 기업들의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29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는 사단법인 감사위원회 포럼의 창립식과 세미나가 개최됐다. 감사위원회 포럼은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출연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각 기업들의 감사와 감사위원회가 내부감사기구로서 역할을 충실하기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김준철 대표는 “현재 기업의 내부 감사와 감사위원회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하다”며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정부의 잇단 지적들도 이와 관련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외 주요국의 경우 기업 감사에게 회계와 재무정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며 “실제로 S&P100 기업 중 86%가 2명 이상의 회계전문가를 감사로 선임하고 있고 48%가 교육항목을 정기회의에 포함하고 있는 등 전문성 강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시대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감사와 감사위원회의 감독효과를 제고하고 정책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세제혜택과 재산형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프로그램이다. ISA가 기존의 세제혜택 상품들과 다른점은 개별상품(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 등)에서 포트폴리오 형태의 계좌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ISA에서는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순소득에 대해서 200만원까지 비과세,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되어 절세혜택이 커진다. 또,손익 통산을 통해 계좌내 여러 상품을 투자하여 손실이 발생한 상품이 있다면 그 손실분만큼 계좌 전체 과세기준(이익분)에서 차감되는 효과도 있다. 메리츠 일임형 ISA는 편입 상품을 주로 펀드로 구성하며, 과표가 큰 상품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위험 성향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을 총 7개로 제시하며, 모델 포트폴리오는 사내전문가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28일 IT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4년 11월 체결한 협약의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체결한 것으로 협력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범위를 확대했다. 양 기관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랜섬웨어,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 위협과 사고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양 기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정기 협의를 진행하며 IT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다양한 인증·결제 방식의 안전성 확보, 핀테크 기업 지원, 전자금융 이용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상호 공조를 강화해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로 사이버 침해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핀테크 활성화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상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p 올린 이후 1년 동안 단 한차례도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대부분 금통위가 1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채권 보유·운영 기관 76곳의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명이 ‘인상’을 예측했다. 동결을 예측한 이는 21명이며 인하를 예상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인상을 예상한 이들의 응답률은 79%로 지난달 조사 결과(33%)보다 크게 상승했다. 시장 역시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평균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9월 1.84%에서 1.93%로 0.09%p 상승했다. 대출금리 역시 3.61%에서 3.64%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대신증권 등 다수의 금융사가 부동산 신탁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2개사가 부동산 신탁업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12개사의 상호명(가칭)과 주요주주는 ▲신영자산신탁(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제이원부동산신탁(진원이앤씨) ▲대한자산신탁(강○○ 외 3명) ▲한투부동산신탁(한국투자금융지주) ▲연합자산신탁(부국증권) ▲큐로자산신탁(큐캐피탈파트너스) ▲에이엠자산신탁(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자산신탁(대신증권) ▲더조은자산신탁(최○○) ▲부산부동산신탁(스톤브릿지금융산업 사모투자합자회사) ▲NH농협부동산신탁(NH농협금융지주, 농협네트웍스) ▲바른자산신탁(구○○, 바른자산운용, 에스케이증권) 등이 있다. 향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중 예비인가를 의결한다. 유관기관 사실조회 등의 소요기간에 따라 예비인가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며 최대 3개사가 정해질 예정이다. 부동산 신탁업의 특성을 감안해 사업계획과 이해상충방지체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고객·현장 중심의 소통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고객패널 전원과 우수 직원패널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NH 고객패널 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NH패널제도를 도입해 고객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약 800건의 고객제안을 실행했다. NH패널들은 주요사업에 대한 테마과제와 자유제안, 설문조사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해 고객과 현장의 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올 한해 NH패널 활동사항 종합리뷰와 농협은행 핵심 사업에 대한 고객패널의 제안, 반영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제안사례로는 올원뱅크 내 챗봇 상담서비스 ‘상담톡’과 12월 출시 예정인 ‘NH통합멤버십’ 위치 기반 서비스 등이 있다. 제8기 고객패널로 활동 중인 하민아씨는 “은행장과 주요 임원들이 모두 발표회에 참석해 고객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고객패널 활동이 NH농협은행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의 적극적 이행을 선언했다. KB금융은 지난 26일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UNEP FI는 UNEP과 금융기관의 협력기구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을 수립했다. UNEP FI는 지난해 11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에서 책임은행원칙을 발표했다. 책임원칙은 약 6개월 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UN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비준 이후 공식 서명기관으로 전환되며 책임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그 이행성과를 공시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우리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은행권에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수평적 형평성과 단순성 등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금융세제를 두 단계에 걸쳐 이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용민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 90차 금융조세포럼’에 발제자로 나서 “현재 국내 금융세제 상 자본이득과세가 일부만 시행되고 있어 형평성, 효율성, 단순성의 원칙에 비춰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부만 시행되고 있는 자본이득 과세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조세의 형평성과 효율성, 단순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발표한 ‘이원적 소득세제와 금융소득 과세방향’에 따르면 금융상품 투자에서는 크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자본이득이 발생한다. 현 제도상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모두 14%(지방소득세 포함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되지만 자본이득은 일부 금융상품만이 과세된다. 일례로 채권매매차익과 소액주주의 상장주식 매매차익 등이 비과세 대상이며 일부 상장파생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생상품 이익도 비과세 된다. 금융상품별로 과세표준과 세율이 달라 금융상품간 세제의 효율성(중립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으며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세제가 매우 복잡하게
▲김시우 씨 별세, 김병옥(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병칠(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팀장)·병준(제주도청)씨 부친상 = 26일, 제주 그린장례식장 1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064-784-4114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에서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을 심의한다. 27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무차입 공매도 150여건이 적발된 골드만삭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과태료 부과액은 공매도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인 10억원 이상이 될것이란 전망이다. 증선위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과태료 10억원 부과를 논의했지만,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재심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한편,지난 5월 말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에서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려 했으나, 20개 종목에 대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미결제 주식은 138만7968주로 60억원 규모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정부가 자금세탁 방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7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위험 평가’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관계 기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 평가’ 준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FATF회원국은 주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와테러자금 조달 금지를 위해 예방조치, 제도적 장치, 국제협력 등을 상호 평가한다. 한국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평가가 미흡할 경우 각종 금융제재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위험 평가 결과 테러자금조달 관련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금세탁과 관련해서는 9개 부문에서 위험이 확인됐다. 9개 주요 위험으로는 ▲탈세·조세 포탈 ▲불법 도박 등 불법 사행 행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수뢰·증뢰·알선 등 부패 범죄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무역 거래 이용 등 재산 국외 도피 ▲횡령·배임(이상 전제범죄) ▲현금 거래 ▲가상화폐(이상 취약분야) 등이 있다. 정부는 사회적 충격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부여했으며 자원을 고위험 분야에 중점 투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롯데그룹이 금융업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와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매각을 공식 선언했다. 김창권 대표는 “공정거래법상 법적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정말 어려운 결정”이라며 “직원들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 이외의 일반 지주회사는 지주사 전환 또는 설립 2년 이내에 금융 관련 회사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지주사를 설립한 롯데그룹 역시 지주체제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내년 10월까지 금융계열사인 롯데카드와 손해보험 등을 매각해야 한다. 김 대표는 “매각 절차의 매우 초기단계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날지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단계”라며 “근거 없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역시 “일반 지주사가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게 하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심사숙고했다”며 “부득이하게 그룹 내 금융계열사인 롯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국내 금융사들의 핀테크 기업 직접 투자 허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등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TF’ 1분과 1차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금융사들의 핀테크 출자를 허용한 과거 유권해석의 운용실태를 점검하고 보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내 은행장들은 국무총리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은행의 핀테크 기업 인수 확대’ 등을 건의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들도 기술혁신을 통한 핀테크 육성을 추진 중이나 금융사 내부 운용(In-house) 방식으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기존 금융사 조직 내에서는 혁신적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등을 고려할 때에도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인수 활성화가 필요하다. 최근 골드만삭스나 BBVA 등 해외 주요 금융회사들 역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인수를 통해 서비스 혁신 모색 중이다. 금융위도 이를 위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