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 미얀마를 강타한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 규모의 성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긴급 지원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글로벌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코자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전달하는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비상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은 물론, 임시 대피소 마련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의 미얀마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피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추가적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나금융은 글로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여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들과 만나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선 신용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캐피탈사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활성화 등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여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국회의원 3명과 서울 중구 소재 여신금융협회에서 ‘민생경제 및 여신금융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정무위 간사인 강민국 의원,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의원, 이헌승 의원이 참석했고 여신금융업계에서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대표 등 여신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정 회장은 “지급결제서비스의 혁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자금공급,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등 여신금융업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카드결제 범위 확대, 캐피탈사의 자동차금융 플랫폼 활성화, 신기술 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강 의원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 무료강연을 명목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브리핑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과 관련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2일 금감원은 이같이 밝히며 “암행 기동점검 결과 브리핑 영업은 짧은 시간 동안 보험상품 장점만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브리핑 영업은 기업체 법정의무교육, 유명인 강연 등을 무료로 해주는 명목으로 다수의 소비자를 모은 후 보험상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영업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육아 전문가, 스타 강사, 개그맨, 성교육 강사, EBS 강사 등이 진행하는 무료강연에 응모하라고 소개하며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영업조직이 2~3일 뒤 응모자에게 당첨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후원사 홍보 시간’이 포함돼 있다고 안내하지만, 보험 영업이 진행된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는다. 실제 강연을 들으러 가면 경품행사 등을 진행하고 레크레이션 강사가 참석자의 주의를 끌다가 브리핑 영업 설계사를 소개해 결국 보험상품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다. 참석자가 단체로 보험에 가입하므로 사업비가 절감된다는 등 거짓말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에 직을 걸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거취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통화해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에 진행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 원장은 “김 위원장께 드린 말씀을 하나하나 알려드릴 순 없으나 입장을 드린 건 맞다”고 답했다. 이어 이 원장은 “부총리와 한은 총재께서 연락이 와서 시장 상황이 어려우니 경거망동하면 안된다고 말리셨다”며 “일단 내일 아침 열리는 F4 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여부도 무시하기 어려워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공직자로서 국민들 앞에 약속을 드렸고, 본의 아니게 권한대행의 국정 운영에 부담을 드린 것도 맞아서 누군가는 책임지는게 여전히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두고 ‘직을 걸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한 IBK기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이 부당대출 혐의 관련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역센터 및 지점, 대출담당자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힌 것. 현재 검찰은 전현직 기업은행 임직원이 배우자, 친인척, 입사 동기 등과 공모해 금품을 받고 부당 대출을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업무상 배임 등에 따라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달 25일 현장검사 결과 기업은행에서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82억원 중 785억원은 퇴직한 직원이 현직 직원인 배우자, 입행동기 등과 공모해 부당대출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본사 차원에서 사건 은폐를 시도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검사 발표 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지난달 17일 서울과 인천 등 소재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관
◇일시 : 2025년 4월 1일자 <승진> △서기관 ▲금융소비자정책과 김민하 △수석전문관 ▲금융안전과 김영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지난 31일 라오스 상통(Sangthong) 지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병동 건립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병동이 건립된 상통지역은 라오스의 수도가 있는 비엔티안 주(州)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3만3000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으로 매월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상통 지역 사람들은 수도인 비엔티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KB캐피탈은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상통 지역 병원 내 일부 부지를 활용, 신규 의료 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병동에 외래 진료실 2개와 혈액 검사실 1개를 중심 공간으로 구축하고, 이외 X-Ray실 및 현상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추가해 독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멸균 소독기, 소변 검사기, 분만 침대 등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하여 의료진에게 효율적인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전달한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1일 함 부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개최된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서 소상공인 기업어음(CP), 전단채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함 부원장은 “MBK와 홈플러스가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을 앞두고 유동화증권의 상거래 채권 취급 입장문 등을 내놓았으나 구체성이 부족해 진성정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을 통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해 총력 대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계 심사와 관련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 대응성이 발견돼 이번 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 부원장은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강제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부원장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그는 “상거래 채무를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밝히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1일부터 국방부 국고 수납 업무 개선 및 디지털화 사업 지원을 위해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방부 국고 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국방부와 국고 수납 서비스 업무 개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재정정보시스템 성능 개선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은 국유지 사용료·불용품 매각·과태료 납부 등 국방부와 관련된 국고 수납을 할 경우 은행 방문 없이 부여된 가상계좌로도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국방재정업무의 디지털화 및 국고 수납률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개선을 시작으로 국방부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관리 및 수납 업무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자금관리솔루션에 대한 경험을 정부 기관과 협업하고 디지털화 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4월 1일 자 ◇보임 ▲ 대체금융팀장 임상철 ▲ 산업분석1팀장 신은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날 정부는 한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지난달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1일 정부로 이송됐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어려워지고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공격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며 개정안에 반대했다. 한 권한대행은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유와 관련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기업의 경영 환경‧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잇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안의 취지는 이사가 회사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주주 등 일부 집단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며 “현실에서 어떤 의사 결정이 총주주나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인지 법률안의 문언만으로는 명확하게 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미국발(發) 상호관세 부과 우려와 경기침체 공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31일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0% 빠지며 2481.12에 마감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2500 선 밑으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장중 1조5000억원 넘게 빠져나가며 증시 급락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전 거래일 대비 3.01% 하락한 672.85를 기록했다. 개인이 597억원, 기관이 1475억원을 담았으나, 외인이 21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이날 한국 증시 급락은 공매도 재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판 후 주가가 내리면 저가에 재매수해 주식을 상환하며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주식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김대준·박기훈·김건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 월보 ‘4월 전략: 소박히 채우자’를 통해 리스크 측면에서 트럼프 과세와 함께 공매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선거에서 권형남 후보가 당선됐다. 31일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16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선거’에 4명 후보가 출마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권 후보가 36.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당선 후 소감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불협화음을 하나로 화합하고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지도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권 당선인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권 당선인은 30여년 간 재단법인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컨설팅 업무와 각종 연구용역을 수행한 전문가이자 경제학 박사다.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1986년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류’에 의해 설립‧운영돼 오다가 2021년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의 독립법 시행으로 설립된 법정단체다. 현재 1만7000여명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와 19개 지회를 갖춘 국가 지식서비스기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저축은행 대표 79명 중 3분의 2 이상의 득표로 오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회원사인 저축은행들은 오 회장에 대해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 회장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저축은행업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안이 많아 어깨가 무겁지만 소통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도 열심히 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저축은행업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가계부채 부실 우려 등으로 건전성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오 회장은 PF 경‧공매 지원과 공동매각 지원, 부실채권(NPL) 회사 설립 등 자산건전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도 오 회장은 “자본력이 좋은 저축은행은 부실 PF를 상각하고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경‧공매와 펀드 조성을 통해 연체율을 낮출 것”이라며 “금융당국에서도 요청이 있었던 만큼 부실자산 정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시 : 2025년 3월 31일 자 ◇ 전무 승진 ▲ 리스크관리책임자(CRO) 최돈관 ◇ 상무보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 장준호 ◇ 부장 승진 ▲ 주식운용1팀 노기호 △ 상품개발팀 김주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금융당국과 함께 새마을금고 합동감사에 돌입한다. 대출 관련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직장 내 성비위 및 갑질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31일 행안부는 ‘2025년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사에서는 대출심사 절차 준수여부와 채권보전조치 실시 여부, 기업대출 사후점검 매뉴얼 준수여부 등 대출 관련 주요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감사 대상으로는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금고 중 연체율, 기업대출 취급비율, 부동산‧건설업 취급비율, 감사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스크가 높은 금고 32개를 선정했다. 또한 감사 대상인 32개 금고와 별도로 직장 내 성비위 및 갑질 발생, 부당 대출 확인, 출자배당 이행명령 미준수 등 긴급하게 감사가 필요한 금고는 기획검사를 통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합동감사반은 지난해 4개 반 20명에서 6개 반(행안부 직속 1개, 예보 3개, 금감원 2개 반) 총 31명으로 확대 구성되며 행안부에서 합동감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금고의 영업일에 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전력기술의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1일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과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이자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1일 국민은행은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하여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환대출이다. 국민은행이 시행하는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액(1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환율 상승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영향에 따라 지난해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지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총자본비율은 15.58%로 전 분기 말 대비 0.26%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0.26%p 하락한 13.07%, 기본자본비율은 0.28%p 떨어진 14.37%를 기록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을 의미하며,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금융당국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다. 작년 은행들의 자본비율은 규제 수준을 크게 웃돌았으나, 환율 상승에 따라 위험가중 자산이 늘면서 전 분기 말 대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서도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회복 지연과 미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자본 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적절치 않나는 내용의 의견서를 28일 보냈다. 의견서를 통해 금감원은 “상법 개정안이 장기간의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현재로서는 재의요구를 통해 그간의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불필요한 사회적 에너지 소모 등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계는 정부안인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국회의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도 큰 진척이 없었던 상황”이라며 재의요구권 행사 시 주주보호 논의가 원점으로 회귀돼 사실상 재논의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려울 것이고 평가했다. 이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시 자본시장법상 원칙 규정 도입에 국회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워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재의요구권이 행사되면 시장에서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에 의문을 품게 될 것이고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 가능성에도 회의적 시각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도 반영됐다. 나아가 금감원은 상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부작용 완화 방안을 보완하는게 낫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사의 책임 명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