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증권거래세 인하에 대한 단상(斷想)
(조세금융신문=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야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필자는 요즘 미국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있는 류현진 선수로부터 전해지는 승전보를 접할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가 없다. 올해들어 시즌 12경기에 출전해서 9승 1패, 평균자책점(ERA) 1.3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 존경심이 생겨날 정도이다. 미국의 언론들도 류현진 선수가 만든 이러한 결과가 메이저리그 최정상임을 이구동성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가 글로벌 넘버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1등이 글로벌 1등이 되는 경우가 흔해졌다. 대한민국의 양궁, 김연아, 여자골프, 조선기술이 그러했고, 반도체와 가전이 그 계보를 이어받아 왔으며, 작금에는 손흥민, 방탄소년단(BTS), 그리고 류현진이라는 명품이 탄생하였다.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 그리고 외국문물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지닌 우리민족의 기질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발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 역사를 생각한다면 이는 실로 놀랄만한 일이다. 이제 우리에게
-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2019-06-1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