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가 직장인들의 저녁시간 일상을 살펴보기 위해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개 업무지구 직장인의 저녁시간 소비데이터를 분석하여 1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서울 및 수도권의 대표적인 5개 주요 업무지구(광화문, 강남, 여의도, 구로, 판교) 인근 지하철역에 오전 6시~10시 사이, 월 10회 이상 하차한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2019년 1~8월과 2024년 1~8월 기간 동안 직장인의 저녁 퇴근 시간대(17시~24시) 비교와 함께 먹거리, 여가활동 관련 업종의 이용금액 및 건수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5개 업무지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2024년 퇴근 시간은 2019년 대비 약 19분 빨라졌으며, 퇴근 이후 먹거리 업종 소비 건수는 8% 감소한 반면, 여가활동 이용건수는 8% 증가해 직장인의 달라진 저녁시간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 직장인의 퇴근 시간이 빨라졌다! 24년 지하철 승차시간 18시 28분으로 2019년보다 19분 빨라져 2024년 5개 주요 업무지구 직장인 퇴근시간대 지하철 승차시각은 18시 28분으로 2019년 대비 19분 빨라졌고, 업무지구별로는 구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려 수십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실행하고 수협 지점장으로 승진한 50대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했다. 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50)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지역 한 수협의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2019년 11월∼2020년 4월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린 이른바 '업(Up) 계약서'를 작성하고 8차례에 걸쳐 26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이 부동산 가치 대비 담보 대출 비율(LTV)을 80%까지 인정해 대출금을 산정한다는 점을 노리고 특정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배 이상 부풀렸다. 예컨대 군산시의 한 토지는 등기부상 매매대금이 2억5천만원이었지만, 부실 대출에 연루되면서 금액이 5억1천만원으로 치솟았다. 해당 수협의 금융 담당 직원은 부지점장인 A씨의 지시에 따라 이 토지의 매매 과정에 대출 가능 최대 액수인 4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결과적으로 A씨는 해당 수협에 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곳의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취약' 등급을 확정하면서 조만간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저축은행 3개사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의 최종 평가 등급을 전달받았다. 금감원이 저축은행 3개사의 3월 말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자산건전성 등급은 4등급(취약)으로 확정됐다. 경영실태평가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로는 지난 6월이 최초였다.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면 적기시정조치 '권고' 등급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뉘는데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 인력·조직운영 개선 ▲ 경비 절감 ▲ 영업소 관리 효율화 ▲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업무영역 진출 제한 ▲ 부실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시,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는 30일 광주시청에서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조성하는 창업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9대 주력산업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2025년까지 2천억원을 목표로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 170억원, 광주은행 30억원 등 200억원이 지역 출자금으로 투입된다. 광주에 본사를 두거나 1년 이내 본사를 이전한 기업에 의무적으로 60% 이상을 투자하기로 해 창업기업 유입과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10월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손잡고 국군의 날 이벤트를 펼친다. 10월 한달 내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과 가족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스티커가 부착된 GS25 도시락 4종, 간편식 2종 구매고객에게는 GS&POINT 50%를 리워드(월 최대 5천 포인트까지)로 제공하는 등 특별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군 장병을 격려하고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행사기간을 국군의 날 당일에 한정하지 않고 10월 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로 기존에 진행했던 국군의 날 이벤트 대비 규모와 기간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국군의 날 당일인 10월 1일에도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GS25 전 상품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0%를 GS&POINT 리워드(최대 1천 포인트)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두 행사 모두 KB국민 나라사랑카드 결제 시 통신사 중복할인도 가능해 혜택의 기쁨을 배로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30일 부산은행은 본점에서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한국전력에서 운영중인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에너지 캐시백은 가정의 에너지 소비절약 의식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기 위한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전기 사용량 3% 이상 절감하면 일정 금액을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해준다. ‘한전 주택 에너지캐시백’ 또는 ‘한전ON’ 웹 사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임원 선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확대한다. 인사추천위원회(인사위) 위원 7명 중 5명을 외부에서 데려온다. 30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이행을 위해 추진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회 상금이사 등 주요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사위 위원 중 외부 전문가 비중이 늘어난다. 그간 새마을금고 인사위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에 큰 권한을 가졌음에도 금고 이사장 등 내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전문가 추천 등 공정한 인사 운영 취지가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행령은 총 7명의 위원 중 외부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금융위원회와 관련 학회 및 협의회 등 외부 전문 기관에서 직접 추천하는 위원들로 인사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사위는 기존 외부 전문가 3명, 금고 이사장인 중앙회 이사 2명, 금고 이사장 2명에서 외부 전문가 5명, 중앙회 이사 1명, 금고 이사장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중앙회 감사‧금고감독위원회 위원 자격요건 강화‧새마을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의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와 올해 사이 크게 늘면서 건전성 지표가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더불어민주당)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의 3개월 이상 연체 ‘고정이하여신’의 부실채권이 올해 6월 말 기준 불과 3년 만에 10조원 폭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1111여곳 농축협 지역조합과 4725개 지점의 금융사업을 가리킨다. 고정이하여신 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10조원을 넘어섰고 6개월 만에 14조7078억원으로 4조원이 늘었다. 특히 농협 지역조합의 가장 큰 금융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는 공동대출 고정이하 여신 부실채권 규모의 경우 2021년 6월 2746억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 6월 2조9288억원으로 3년 만에 10.6배가 늘었다. 수협 상호금융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고정이하 여신 부실채권 규모가 2021년 7191억원 수준이었으나 3년 만인 2024년 6월 2조448억원으로 무려 184.4% 폭증했다. 수협 총 91개 조합 중 당기순이익 적자 조합 수가 2023년 말 29개 조합에서 2024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하며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 속한 1천3개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43%로 의무고용률인 3.1%을 밑돌고 있다. 의무고용률에 미달하게 되면 미달인원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되며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저조한 경우에는 장애인고용법에 의거 기업 명단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근로자 5인이상의 사업장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필수로 시행해야하는 등 장애인들의 차별 없는 고용과 사회생활 지원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렇게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이 미흡한 상황 속에서 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대폭 늘려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하며 8월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하였다. 특히, KB캐피탈은 2022년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신숙 현 Sh수협은행장의 연임 도전이 불발됐다. 신학기 현 수석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됐다. 24일 수협은행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신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1968년생인 신 후보자는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 졸업 후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0년 12월부터는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고 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 기획, 전략, 재무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기 수협은행장 레이스에는 총 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