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4.9℃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1.7℃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3.8℃
  • 맑음강화 -8.5℃
  • 흐림보은 -7.5℃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인터뷰] 정일영 동대문동부새마을금고 차장..."청소년, 신용관리 부터 배워라"

금융기관 이용 길라잡이 영상 준비..."무분별한 대출피해 막는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회 초년생 A 씨는 대출 상담을 받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찾던 A 씨는 무분별한 대출로 신용이 하락한 상태에서 대출을 돌려막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창구에 300만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A 씨의 신용상태를 조회한 결과 다른 금융기관에서 과다 대출로 더 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냥 돌려 보내야만 했다."

 

취업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많은 청년들이 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온라인 불법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의 빚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돌려막기 대출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회 초년생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은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동대문동부새마을금고를 찾아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정일영 차장을 만나 최근 청년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주의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정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얼어 붙은 경기침체로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객들의 대출 서류를 심사하다 보면 대부분 대출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고, 만약 대출이 나오더라도 소액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정 차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제1금융권에서 제2금융권과 대부업, 불법 사금융 업계로 내몰린 중저신용자들이 신용 하락과 과다 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15년 동안 은행 업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알기 쉽게 풀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금융 상식 영상 콘텐츠(유튜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A 씨와 같은 사례를 통해, 온라인에서 불법 투자로 많은 돈을 잃고 불법 사금융 시장에 발을 담그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결국 이들은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신용 불량자로 낙인찍히고, 생활과 직장까지 잃어버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전했다.

 

정 차장은 "고객 응대를 하다 보면 대출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있는가 하면, 대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지 않고 그저 돈의 유혹에 빠져 대출을 쫓아다니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제도권 금융에서 고신용자 대출 쏠림 현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반면, 중저신용자들은 대출 절벽으로 인해 대부업체나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일영 차장은 영상을 통해 "온라인 금융시장의 급격한 발달로 불법 사금융 시장에 무방비 상태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신용 관리 방법과 철저한 자금 관리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