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바바닷컴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소싱 지원을 위한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수입박람회는 매년 무역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무역 실무교육을 비롯해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수출입 전략 및 글로벌 유통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처 발굴과 효율적인 해외 제품 소싱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과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내 바이어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공급처를 확보하고 원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 구체적 활용법을 소개했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성장’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공급처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가미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다음 달 4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21년 선보인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새우깡 라인의 신제품이다. 농심은 지난해 진행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와사비새우깡이 가장 높은 선호를 얻은 데 따라 정식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투표 당시 소비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과 품질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기존 새우깡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와사비 특유의 알싸한 맛을 더해 풍미의 균형을 맞췄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와사비가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에 널리 활용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의 ‘와사비’ 키워드 언급량은 2022년 약 85만 건에서 지난해 약 135만 건으로 60% 가까이 증가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브랜드 컬러인 그린을 활용해 향후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이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9일 금융위원회는 제1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다라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 7개 금융그룹을 2025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 및 위험 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 및 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로 금융위는 2021년 6월 해당 법 시행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금융그룹은 소속금융회사의 출자관계와 자산 및 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하고, 선정 결과를 지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하고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중요사항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금융당국에도 보고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매년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집단 차원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그 결과를 통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제1회 공정거래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한 결과 7개 수상팀을 선정해 위원장 표창과 함께 총 1천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총 53개팀이 참가한 공모전에서 가맹사업 브랜드 건전도를 지수화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안한 '정·진·구팀'이 아이디어 기획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T·KT·LGU+ 등 이통 3사 중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가 가장 적은 곳은 SKT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통 3사 가운데 KT만 1000억원 이상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한 반면 SKT와 LGU+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규모는 각각 800억원, 600억원대 수준에 미쳤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최근 3년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시한 585개 기업의 정보보호부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총 2조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22년 1조7741억원에 비해 28.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마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에서 차지한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최근 3년간 0.1%대에 머물렀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지난 2022년 전체 매출액 1686조9952억원에서 0.1%를, 2023년에는 전체 매출 1686조9952억원에서 0.12%, 2024년의 경우 전제 매출 1787조3174억원에서 0.13%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KT는 1000억원대 이상을 정보보호에 투자한 반면 SKT, LGU+ 두 곳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 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실시됐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수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은행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서울시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페렐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시장 확대 및 성공적 협업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아에스티 MR(Medical Representative) 400여 명도 킥오프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입센에 대한 소개와 디페렐린 도입 배경, 비전 등을 발표하며 입센의 강점과 국내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조했다.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동아에스티에 대한 소개와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과 탄탄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발표했다. 이어 입센코리아 마케팅 BM(Brand Manager)이 디페렐린의 특장점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동아에스티 GPM(General Product Manager)이 소아내분비 분야와 항암 분야에서의 디페렐린 영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6월 디페렐린 공동판매 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불공정거래 엄단을 직접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써, 위반 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신설해 신속한 조사와 강력한 제재에 나선다. 9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설치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응단은 총 34명 규모로 조성되며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가 한 공감에서 함께 근무하며 조사와 심리기능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기능이 분산돼 대응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대응단은 초기 대응부터 신속히 진행해 평균 15~24개월 걸리던 심리조사 기간이 6, 7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대응단은 주가조작 전력자, 기업 대주주 및 경영진, SNS·허위보도 활용 사건 등을 중점 대상으로 삼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윤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향후 (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과 ㈜지에스아이엘(대표이사 이정우)이 최근 EU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관련 산업안전·중대재해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경덕 광장 고문(전 고용노동부 장관), 설동근 광장 변호사 및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이사와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현장에서 수집한 다양한 안전보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위험 예측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국내 중대재해 및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대응 관련 컨설팅과 맞춤 스마트 솔루션 등 양질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장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GSIL의 스마트 안전기술을 더하여 법률적 자문에 첨단기법의 현장안전보건체계를 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 양사는 세미나를 통해 환경 분야에서 탄소배출의 원인을 단계별로 구분해 관리하는 SCOPE 1, 2, 3 개념을 참고해,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사고 발생의 직접적·간접적 원인을 추적하고 이력을 체계화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이력 관리 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체계는 작업자의 위험 노출 이력, 설비의 이상 감지 기록, 안전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공익신고자의 신분 유출 행위에 대해 징역과 벌금을 병과하고, 국민권익위에 누구나 신분 유출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공익신고자 인적사항 내지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금지하고, 위반 시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버닝썬 사태’ 익명 신고자 신상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등 공익신고자 신상 유출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공익신고자의 신상이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 경우, 누구든지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인적사항을 유출한 행위에 대해 징역과 벌금을 병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배 의원은 “공익신고자에 대한 2차 피해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 이들의 용기를 짓밟는 행위”라며 “이러한 범죄를 방치할 경우, 부패를 고발하려는 사회 전체의 의지도 꺾이게 된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