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6일 국회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국민의힘, 대구달서병) 주최로 열린 ‘공동주택 위탁관리의 제반 이슈와 선진화를 위한 정택과제 ’토론회에서 “아파트 회계감사는 폐지하거나 결산검사로 대체하고 업무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 79%가 아파트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모임으로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전아연‘) 김원일 회장의 주장이라 무게가 실린다. 김원일 전아연 회장은 “아파트관리비의 60%는 인건비이고 20~30%는 세금과공과금이라 회계사가 작성한 아파트 감사보고서에 보면 회계사는 책임을 지지않는다고 되어 있어 굳이 회계감사를 받아야할 필요가 없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아울러 “업무감사를 통하여 계약 입찰과정과 진행과정 등을 감사해야 하는데 회계감사는 그런 것은 전혀 하지 않고 면피만 주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마친 김원일 회장은 “사적자치가 핵심인 공동주택에 지금 주민부담만 가중하고 제 기능을 못하는 아파트 외부감사를 의무화하고 더욱 확대하려는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면서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반도체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대비 5%p(퍼센트포인트) 상향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이른 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특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기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의 경우 25%에서 30%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반도체 산업은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바이오 의약품 등과 함께 ‘국가전략기술’에 속해 있어 투자세액공제를 받는다. 조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반도체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일몰기한도 오는 2031년 말까지 7년 연장됐다. 세액공제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에서 발생한 인건비, 재료비, 시설임차료, 위탁 연구·인력개발비 등이다. 이와함께 반도체를 제외한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R&D 세액공제 적용기한도 2029년말까지 5년 연장됐다. 또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 R&D 장비 등 시설투자를 포함하고 국가전략기술에 AI(인공지능)과 미래형 운송수단을 추가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을 종결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야당이 발빠르게 친기업 정책 행보에 나섰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경제안보특별위원회는 국내 주요 기업 통상 책임자와 경제단체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재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경제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 달여만에 주요 국가를 상대로 한 미국발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처럼 촌각을 다투는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맞먹는 비전과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은 우리 주력 수출 산업인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등에 집중되고 있다”며 “문제는 이제 시작이고 다른 산업들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경제 성장을 위해 대한민국만의 메가(MEGA, 다시 위대한 경제를)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년 위원장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반도체 특별법 신속 처리 ▲기업·국회·정부 참여 국가경제안보위원회 설치 ▲기업·여야정 통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S일렉트릭은 27일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250명에게 총 5천만원 상당의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드림 키트는 책가방, 보조가방, 운동복, 필기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경기 안양, 천안 등 본사와 사업장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을 생활화하고 일상에서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인 가루쌀의 전문 생산단지 15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제고를 위해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생산단지 135곳을 지원했고, 이는 밥쌀용 벼 생산을 4만t(톤) 이상 줄이는 효과를 냈다. 올해는 작년에 지원받은 생산단지 중 94%가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 또 공동 영농면적이 50㏊(헥타르·1㏊는 1만㎡) 이상인 농업법인도 다수 참여한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57곳(4천600㏊), 전북 35곳(2천900㏊), 충남 24곳(2천㏊), 경남 17곳(1천100㏊), 경북 10곳(400㏊)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한 생산단지에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면적 60㏊ 이상인 단지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 30곳에는 생산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 이하 WIN)이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개최, 4대 회장으로 김미진 HP코리아 전무를 선임했다. WIN은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여성 임원 네트워크로,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 및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6일 WIN에 따르면 김미진 신임 회장은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한 후 30년간 다국적 IT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거친 IT 전문가다. 국내 기업의 전산실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다국적기업 HP로 옮긴 후 아시아 서비스사업부, 솔루션 및 제품 마케팅, 광고/홍보 마케팅, 기술영업, 전략기획 등을 거쳐 현재 HP코리아의 엔터프라이즈 영업본부 본부장 전무로 재직 중이다. 특히 2015년 HP 분사 프로젝트와 2017년 HP의 삼성프린팅 사업부 인수합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HP 사내 여성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WIN에 가입했다. 2015년부터 WIN 조직발전분과 이사 및 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6일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2025 서울시 4050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현대그린푸드, ㈜HY한국야쿠르트, 신한라이프㈜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 면접 또는 채용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중장년 구직자 4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직무는 외식사업 관련 직종부터 재무·회계, 영업, 사업기획, 인사·조직까지 다양하다. 경력직 채용 헤드헌팅 전문기업 부스도 마련된다. 당일 현장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여러 기업의 다양한 경력직 채용 정보까지 모아 제공하고 희망 구직자와 연결해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와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 등 직업훈련시설의 모집 과정을 안내하고 민간 취업도 연계한다. 박람회 당일 이력서 등 입사 지원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해 면접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일자리센터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울고용노동청 등이 참여한 부스에서 구직 등록·상담, 교육정보 제공, 이력서 컨설팅을 지원한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여성벤처협회 '2025년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서 제14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은 벤처"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 세상을 잇는 여성벤처'를 슬로건으로 여성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요 전략과제로는 미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기술 혁신과 글로벌 역량 강화, 회원 소통과 협력 강화, 협회 성장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성 회장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연구·개발(R&D) 자원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신규 추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원 소통 채널인 산업분과를 5개로 세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강원과 제주에 지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윤미옥 제13대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날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식료품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코트라 노사 대표, 사내 봉사단 '레프트 핸즈(Left Hands)' 회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취약 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가 라면 총 20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임직원 8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적립한 '급여 우수리' 기금으로 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한국 증시보다 미국 증시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국 증시를 선호하는 주된 가장 큰 이유로는 ‘기업 혁신성·수익성’이 꼽혔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자사 온라인 플랫폼 소플(sople) 통해 국민 1505명 대상으로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4.5%가 이른 바 ‘미장(美場)’으로 불리는 미국 증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국내 증시(국장, 國場)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23.1%에 불과했다. 두 나라 증시 모두 비슷하게 선호한다는 답변은 22.4%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주요 이유로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이 2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 증시 침체(17.5%) ▲미국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투자자친화적 세제·정책지원(3.8%)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최근 국회 등을 중심으로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강화하는 상법 개정 추진이 이뤄지고 있으나 실제 우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