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부동산 세금 실무자와 투자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2025 양도소득세'가 세무회계 전문 출판사인 광교이택스를 통해 13일 출간됐다. 이 책은 양도소득세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를 비롯해 김동백 세무사, 이재홍 세무사가 공동 집필한 세법 실무서로, 2025년 최신 개정 세법을 반영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20년 연속 개정판이 출간될 만큼 신뢰받는 세무 실무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은 ▲양도소득세 관련 법령과 유권해석의 변화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 ▲재개발·재건축 관련 비과세 판단 기준 등 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를 ‘Check Point’로 정리해 세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무 종사자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양도세 규정, 이렇게 바뀌었다! 2025년 양도소득세 개정 사항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 적용 기준의 변경이다. 기존에는 계약일 기준으로 판단하던 것을 잔금일 기준으로 변경하는 유권해석이 나왔으나, 조세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다시 계약일 기준으로 회귀하는 등 혼란이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2025 로잔 국제 발레콩쿨에서 서울예고의 박윤재(16세) 발레리노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로잔 국제 콩쿨은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와 함께 세계 5대 국제 발레콩쿨에 포함됩니다. 역대 여러 여성 발레리나의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남자무용수로서는 최초 수상입니다. 박윤재 군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발레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보리스 아사피에프의 발레음악 ‘파리의 불꽃’ 이번 호에서는 이 영광스런 콩쿨에서 박윤재 군이 경연했던 발레음악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작품의 제목은 '파리의 불꽃(Flames of Paris)'입니다. ‘파리의 불꽃’은 제목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프랑스 혁명을 소재로 한 발레작품으로서 러시아 발레의 황금기인 1932년에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초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프랑스가 배경인 소련의 발레작품인데 프랑스 시민혁명 정신을 이어받은 소련의 10월 혁명을 투영시킨 작품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다소 오락성이 강했던 고전발레와 달리 ‘혁명’과 ‘자유’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담은 만큼 사회적인 메시지를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혁명적이고 열정 가득하거나 사랑스럽고 우아하거나 ‘바실리 바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무회계 전문 출판사인 광교이택스에서 ‘2025 건설업 회계와 세무실무’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이강오, 임종석, 박상용 공저로, 지난 30여년간 건설업 세무회계에 대한 지도․자문․강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체 경리․세무담당자들이 건설업의 특성과 회계처리 및 세무실무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참고사항, 그리고 관련법령을 정리하여 실무지침서 제공을 목적으로 집필했다. 건설업은 공사시공을 위하여 각종 자재를 제조기업으로부터 조달 받고, 공사시공 중 상당한 부분의 전문공사는 하도급을 주며, 이 경우 노동력도 하도급업자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등 수행하는 공사의 형태와 내용에 따라 기획, 설계, 시공, 감리 등 각종 작업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이나 상품매매업과는 달리 주문생산방식, 작업환경과 시공조건의 제약, 생산활동의 이동성, 노동집약성, 수요의 불안정성과 비정형성 등 여러 가지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건설업회계에서는 제조업이나 도․소매업과 달리 수익․비용의 인식 등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건설업종에 필요한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하고 개별원가계산방식, 작업진행률에 의한 공사수익의 인식, 도급금액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2025 금융상품과 세금'을 최근 내놨다. 올해로 개정 10판째인 이 책은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금융 전문가와 일반 투자자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로 자리잡았다. 저자 김용민, 박동규, 유정호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각기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필요로 하는 세무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올해 개정판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조각투자상품 과세 분류 및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 강화를 포함하여, 주택청약종합저축 세제지원 확대와 개인투자용 국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예금, 신탁, 채권, 주식, 펀드, 연금, 보험, 파생상품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된 세금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답식 해설과 종합 예제를 제공하여, 독자가 스스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또한, 참고 자료와 TIP을 통해 관련 내용을 보완하고, 완벽한 색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에는 금융상품 일람표와 절세 금융상품 요약표가 포함되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이 책은 201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위해 이달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의 공모를 진행한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선정되는 창작자 및 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중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오는 4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튠업은 지난해 805팀이 응모하며 134:1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받았던 튠업 뮤지션 중에는 멜로망스, 새소년, 카더가든, 홍이삭 등이 있다. 더불어 선정 뮤지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간다.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불안했던 회원권시세가 상승하거나 예상외로 견고한 흐름을 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부터 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던 주요 기업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매수세가 급감했고 카카오그룹 같은 경우는, 아예 이전부터 내부감사를 시행하면서 골프와 골프회원권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이 지대하던 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년부터 불안한 흐름을 탈피하더니 중‧저가 회원권과 더불어 고가권까지 상승했고 한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던 초고가 회원권까지 반등세를 보이면서 의외의 흐름들이 펼쳐지고 있다는 반응들이 나올 법하다. 그런데 시장의 변화가 과연 수요공급처들의 전략적 선택에만 따른 것일까? 이에 대해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색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즉, 자산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골프업계의 운영정책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긴 시계열로 보면 최근 회원권시장의 큰 변화는 정통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이들의 희소가치 또한 확대되는 경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이제껏 총 111개소가 회원제 골프장에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연예스포츠신문이 국제e스포츠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e스포츠 및 연예·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e스포츠 및 연예·스포츠 분야에서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산업 활성화와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대중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e스포츠 및 연예·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국내외 행사,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등의 공동 개최 및 참여 ▲미디어 및 홍보 협력(콘텐츠 제작, 인터뷰, 기사화 등) ▲연구·교육·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융합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항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제e스포츠진흥원 전옥이 이사장은 "e스포츠와 연예·스포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연예스포츠신문과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및 연예 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퇴직 후 손자들과 함께 주말농장을 가꾸며 보낸 시간을 기록한 감성 에세이 ‘할아버지와 손자가 엮어온 주말농장 이야기’가 출간됐다. 저자인 이상인 작가는 1951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국세청에서 명예퇴직 후 세무사로 활동하며 손자들을 돌봤다. 그는 맞벌이하는 아들을 대신해 손자들과 주말마다 농장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함께한 특별한 순간들을 책으로 남겼다. 퇴직 후 시작된 ‘5도2촌’의 삶 은퇴 후 시골에서 제2의 인생을 계획했던 저자는 손자가 태어나면서 계획을 바꿔 도시에 머물며 손자를 돌보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삶이 ‘5도2촌’(5일은 도시에, 2일은 시골에서 보내는 생활) 형태가 되었고, 주말이면 손자들과 농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손자들은 농장에서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자연을 경험했다. 흙을 만지고, 올챙이를 관찰하고, 나비를 쫓아다니며 자연 속에서 성장했다. 특히 저자는 손자들만의 작은 농장을 만들어주며 아이들이 스스로 채소와 꽃을 가꾸도록 도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저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손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손자들이 자라며 변화한 일상, 그리고 남겨진 유산 시간이 흐르면서 손자들은
삼월 밤비 / 곽철재 비가 내린다 삼월의 밤에 봄이 내린다 쇠잔해진 겨울의 등줄기에 아예 빗물 쐐기를 박나 보다 요란하지도 굵지도 않고 나를 지치게 하지도 않는 봄비 번쩍거리는 도시의 불빛을 등진 채 몇 시간째 비를 맞는 벚나무가 하나도 안쓰럽지 않다 저녁답에 시작된 비가 새벽 두 시가 넘어서도 여전히 똑또닥거리는데 겨우내 팍팍해진 마음을 적시는 기쁨으로 쉽사리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시인] 곽철재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경북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삶이 아무리 그런 거라고 해도>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언 땅을 녹이기라도 하듯 봄비가 촉촉하게 땅을 적신다. 비를 맞은 땅과 나무에서는 어느 순간 새싹과 새순이 돋아날 것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봉긋봉긋 올라오는 꽃망울과 초록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지고 설렌다. 이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할 꽃샘추위가 있다. 지금이 딱 그럴 시기이다. 이 추위가 지나가면 더 따뜻하고 좋은 봄날이 환하게 맞아 줄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시린 겨울이 있다면 곧 포근한 봄도 찾아올 것이다. 오늘 밤 듣는 봄비 소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물 맑은 섬진강은 강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이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해 임실, 순창, 남원, 구례, 곡성, 하동을 지나 광양만에서 바다와 합류하며, 500리에 달하는 긴 여정을 마친다. 우리나라 강 중에서도 수질이 가장 깨끗한 강으로 알려져 있는 섬진강은, 그 덕분에 1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강 전역에 분포하는 다슬기, 벚꽃 필 무렵이 제철인 벚꽃굴, 그리고 산란철이면 남원 인근까지 거슬러 오르는 은어뿐만 아니라 섬진강을 대표하는 재첩까지 특색 있는 생물군이 가득하다. 특히, 모래가 풍부한 강하류 하동에서는 재첩이, 대부분 암반으로 이루어진 중·상류 지역에서는 다슬기가 많이 서식한다. 다슬기는 지역마다 ‘올갱이’, ‘대사리’, ‘고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섬진강 유역에서는 구례가 특히 다슬기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는 강 수질이 깨끗하고 강바닥에 암반이 산재해 있어 다슬기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슬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좋고,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