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 2번째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안보 협력 강화와 미국의 대(對)카타르 대규모 수출 및 투자 유치를 주고받는 패키지 합의에 서명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수출 합의를 한 데 이어 걸프 지역 부국과 안보 지원 및 협력 대가로 거액의 '오일 머니'를 받는 '안보-경제 패키지 거래'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최소 1조2천억 달러(약 1천678조원) 가치의 경제교류를 창출하는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세부적으로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가 카타르항공과 9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국산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에 의해 구동되는 보잉 777X 등 항공기 210대를 카타르가 구매하는 계약이다. 백악관은 "이 역사적인 계약은 미국에 연간 15만4천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며, 생산과 인도의 전 과정에 걸쳐 미국에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에너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맥더모트는 '카타르 에너지'와 핵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 말 일본을 찾아 양국의 경제 연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0회 닛케이포럼 '아시아의 미래'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18년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연사로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로 2년 연속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포럼 '아시아의 미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학계의 리더가 모여 아태 지역의 다양한 문제나 아시아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국제회의다. 포럼 사무국은 "'트럼프 관세' 도입으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을 지탱하는 자유무역체제가 흔들리고, 한국에서는 대통령 파면과 선거로 급변하고 있다"며 "격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협력해 번영과 성장에 도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의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일본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경제 권역의 규모 확대를 꾸준히 제안해 왔다. 이번 방문에서도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2일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내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가동했다. 14일 LG전자는 ‘Life’s G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자사 미국 법인이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LG전자 미국 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州)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섰다. LG전자에 따르면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受粉)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Certified Wildlife Habitat®)을 획득했다. 또한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 및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Life’s Good’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개인 성장과 사회의 혁신에 기여하는 방식, 기술로 사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 등을 통해 해운업을 영위 중인 HMM이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50% 이상 상승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14일 HMM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영업이익은 50.8%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52% 증가한 7397억원(올 1분기)으로 집계됐다. HMM측은 “부정기선 시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이 1년 전 보다 33.8% 감소했다”며 “다만 컨테이너 부문의 수송량과 운임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 0.8% 각각 증가했고 이로 인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5.2% 급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오는 2분기부터는 미국 보호관세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인해 시장 내 불확실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부문은 미-중 상호 관세 부과 연계,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 대응안 검토·시행, 중국발 선복 감축 및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수석문화재단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박광순 수석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수석문화재단은 신규 장학생 16명(대학생 8명, 고등학생 8명)과 기존 장학생 30명 총 4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학생은 4개 기관(△서울시약사회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의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특별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추천받은 대학생과 상주고등학교 재학생, 상주고등학교 졸업생 중 상위권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수석문화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대학교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수석문화재단은 1987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2천 71명의 학생에게 약 42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석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장학생들의 앞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석문화재단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3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Mediwhale, 대표이사 최태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영업∙유통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 ‘닥터눈 펀더스’ 등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의 식물성 오트(귀리)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프리미엄 건강식 레스토랑 ‘닥터로빈(Dr.Robbin)’과 협업해 특별 메뉴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식물성, 건강한 미식’이라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특별 메뉴는 오는 6월 8일까지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운영되며,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닥터로빈 한남LAB점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을 테마로 꾸민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음료 3종과 베이커리 3종 등 총 6종이다. 비건 음료 메뉴는 ‘바닐라플랫화이트’, ‘지구라떼’, ‘크리미인절미라떼’ 등으로 닥터로빈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이커리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단팥오트크림빵’, ‘오렌지 마리토쪼’, ‘샤인머스켓 마리토쪼’로 닥터로빈 한남LAB점, 흑석점, 강서점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최근 우유 섭취가 불편하거나 비건 생활을 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오트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의 카페를 중심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에 선보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약 100만 개를 모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최대 CVS(편의점)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일본 전역에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세븐일레븐 전점에 동시 입점됐으며,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는 결품 사태가 벌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농심은 추가 공급 및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 역시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스탠다드한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농심은 용기면의 인기와 현지 소비자의 호응을 바탕으로 ‘신라면 툼바’ 봉지면 제품도 일본에 출시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 사전판매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5.8㎜의 슬림 디자인과 163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뛰어난 내구성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쿠팡에서 사전구매 가능한 모델은 256GB 자급제 제품이다.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실버 등 총 3가지 색상이다. 특히 사전구매 고객은 ‘더블업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저장 용량이 두 배인 512GB 모델을 배송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사전판매 기간 동안 다양한 고객 맞춤형 혜택도 준비했다. 우선, 와우 멤버십 회원이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 시 최대 4%의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18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로 고객 부담을 줄였다. 스마트폰 사용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쿠팡안심케어’ 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최대 2년간 파손 보장(보상금액 한도 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전판매를 기념한 특별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베스트 앵콜’ 기획전을 열고,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의 히트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앵콜 기획전은 앞서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상품들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일자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매일 달라지는 베스트 앵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디지털/가전, PC’ 카테고리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15일에는 ‘가구/인테리어, 자동차공구, 식품, 생활용품’ 상품을, 16일에는 ‘패션, 뷰티, 스포츠/유아동용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주말인 17일과 18일에는 ‘스타배송, 여행, 도서, 해외직구’ 특가 상품이 준비된다. 이 밖에도 G마켓과 옥션의 특가딜 코너에서도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동일한 행사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100개씩 5일간 총 500개의 상품이 슈퍼딜(G마켓)과 올킬(옥션) 코너에서 판매된다. G마켓 관계자는 “최저가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반기 할인 역량을 집중해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성황리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