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대출·취업알선 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가 늘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토스·PAYCO 등 금융거래 앱 배너광고 ▲참여형 퀴즈 이벤트 ▲버스 대형 LED 전광판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보험사기 가담을 예방하기 위해 병·의원 입점 건물 내 모니터를 활용한 영상 홍보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협업해 보험사기 예방 대국민 집중 홍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보험사기에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 협회, 보험회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했다. 또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개월여 만에 1,380원 선 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도 불거지며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17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50원 내린 1,3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거래서 1,370원대로 종가가 찍힌 것은 지난 8월 13일(1,379.40원)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378.90원 대비로는 0.60원 높아졌다. 1,381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 외로 탄탄하게 나오자 잠시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유로는 장중 거의 일방향의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 및 음식 서비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6% 증가한 7천32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0.2%)를 웃도는 수치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도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연준 이사에 취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리로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서울대 경제학부 주최로 열린 '통화정책과 구조개혁' 특강에서 지난 7월에 이어 지난달도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0.25%포인트(p) 인하를 한두 달 미뤄도 경기를 잡는 데는 큰 영향이 없는데 금리 인하 시그널로 서울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더 고생한다"며 "유동성 공급으로 부동산에 불을 지르지 않겠다는 철학"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는 "생기는 이익은 잘 안 보이는데 화폐제도를 흔드는 면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든다고 달러 스테이블코인 침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먼저 발행하면 '스테이블코인 G2(주요 2개국)'가 될 수 있다는 말은 공포마케팅"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평소 강조해오던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한 것에 대해 "위기 상황이라기보단 잠재성장률이 떨어졌다"면서 "재정·금융정책이 나쁜 것은 아닌데 그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원팀’으로 대응하자고 약속했다. 먼저 두 기관장은 금융자금이 부동산 및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산업과 벤처 및 혁신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불완전판매 피해 방지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 복합위기 상황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협의체도 정례화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위원장, 원장 간 ‘2인 주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한 부위원장-수석부원장, 국장-부원장보 등 실무진 협의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금융감독조직 개편에도 보조를 맞춰 나간다. 현재 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 기능을 신설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정책은 신설 금융감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웅진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와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브랜드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한다. 특히 금융과 상조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장기적으로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한 노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상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제 유망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부동산, 미술품 같은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조각 투자’가 보다 쉬워진다. 그간 시범 운영(샌드박스) 형태로 제한됐던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제도가 정식 도입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3~25일 사이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령에 위임된 세부 내용도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함께 시행된다. 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은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영업을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증권 중개 시 1:1 중개만 허용해왔으나, 다수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 참여하는 거래소 형태의 중개를 위해선 별도 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장외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선 최소 자기자본,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인력 및 물적 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 자본시장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일본 측 주관사 프로그맷(Progmat), 데이터체인(Datachain)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는 전통적 방식보다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무역결제와 해외송금에서 효과적이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으며,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쉬운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지는 2단계 기술 검증에서 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이나 무역결제에서 한쪽만 지급하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16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유엔 산하의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토스뱅크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매년 UNGC 이행 보고서를 제출하고, 내년부터는 자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따라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은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경우 배지를 제시하면 임산부 전용 창구 ‘우리 맘 프리패스’를 통해 일반 창구보다 우선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영유아용 ‘LG U+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 동안 자녀는 태블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보호자는 더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삼성생명이 사망 보장에 더하여,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삼성 골든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해당 보험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형(기본형)은 납입보험료 대비 100%, 2형(플러스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보험금 체증기간과 체증률은 납입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또 낸 보험료 대비 100%에서 최대 140%까지 인출해 활용하더라도 사망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면,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노후·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최소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골든종신보험’은 사망 시 뿐 아니라 유지 중에도 상품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라며 “납입보험료만큼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이 보다 든든한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