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못한 미련 _박희홍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듯 삼백예순다섯 고갯길 로또라도 될 것 같던 첫 고갯길 무지개 꿈 눈에 선하건만 넘을 적마다 이제나저제나 이루어지려나 노심초사하다 문드러진 가슴 쉬지 못하고 벌떡벌떡 넘고 넘었더니 그새 끄트마리 낭떠러지 잘 먹고 잘 놀기라도 할 것을 후회한들 집 나간 년이 면목 없어 돌아올 일 없으니 용꿈 이룰 새 년을 반길 수밖에 詩 감상_박영애 시인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희망을 품고 꿈을 꾸며 새로 운 것에 도전도 해 본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는 것만은 아니다. 로또 복권을 살 때 복권이 당첨될 때의 희망을 안고 산 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결과 발표를 기다린 다. 그러다 당첨되지 않으면 허망한 마음이 들기도 하 지만 또다시 복권을 사면서 매번 긴장하는 마음으로 내 번호가 당첨되는지 확인하고 또 기다린다. 정말 대박 나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의 삶이 계획한 대로 일이 잘 풀리면 그 무엇을 바라겠는가? 젊었을 때는 과감하게 도전도 해 보고 꿈도 꿔 보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용기는 없어지고 작아지면서 자꾸 움츠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31)이 비교적 편안한 위치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protection against being sent to the minors)을 넣었다. 계약을 주도한 김현수 에이전트는 18일(한국시간) 통화에서 "김광현이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을 넣었다"며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은 곧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이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려면 김광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김광현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아울러 해당 연도 보장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선수에게 유리하다. 김광현은 지난달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많이 주는 팀과 계약하겠다"고 밝혔는데,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관철하면서 본인이 원하던 '보험 장치'를 마련했다.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은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시험대에 오르는데,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 1년간, 뮤지컬 '위윌락유', '오캐롤, '귀환', '드라큘라',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팀 내한 콘서트, 일루소 콘서트 등 내로라 하는 유명 라이선스 작품과 공연 17개가 많은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들은 신생 P2P투자기업 락펀딩이 공연투자상품으로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본래 문화산업 분야는 투자사기와 부실상품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성공을 거두었던 기업도 상품 흥행성을 잘못 평가해 실패를 맛보기 일쑤다. 이같은 상황에서 신생 P2P투자기업 락펀딩의 성과는 놀랍기만 하다. 락펀딩의 정원호 대표를 만나, 락펀딩의 성공 비법과 내년도 사업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원호 락펀딩 대표는 “문화산업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을 위한 투자철학을 견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규모 공연까지 투자상품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Q. : 락펀딩은 지난 1년간 총 118회에 걸쳐 55억원이 넘는 누적 펀딩액을 모았고 알려졌다. 신생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투자유치는 어떻게 하나? A : 락펀딩을 설립하면서 첫
그리운 어머님 / 김희영 희뿌연 먼동이 터 오르기 전 아침을 부르는 닭 울음에 솥뚜껑이 열리는 어머니의 아침은 청솔개비 연기로 손놀림은 분주하고 햇살 머금은 아침 사이로 어머니의 호미는 보리밭 두렁을 오가며 고단한 춤사위로 하루를 연다. 두렁과 이랑을 오가는 바쁜 손놀림 풀 멍이 든 손가락 사이로 한숨 소리 잦아들고 세월의 모퉁이마다 서성이는 바람소리 일렁이는 보리밭 사이로 출렁이는 어머님의 땀방울들 보리밭도 땀방울도 시간의 칼날에 조각나고 어머님의 고단함만이 바람의 품에 안겨 내 가슴을 서성인다. [시인] 김희영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대한문인협회 서울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수상> 2014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2015년 한 줄 시 짓기 전국 공모전 장려상 2015년 대한창작문예대학/졸업 작품 경연대회 은상 2015년 순우리말 글짓기 전국 공모전 동상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15~20) 2015년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상 2016년 순우리말 글짓기 전국 공모전 대상 2016년 한국문학예술인 대상 2017년 한 줄 시 짓기 전국 공모전 은상 2017년 한국문학 특별상 2018년 짧은 시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사랑을 하면 음악이 떠오르고, 음악을 들으면 사랑이 생각날 수 있다. 사랑과 음악을 왜 분리하는가? 사랑과 음악은 영혼의 두 날개다.”_베를리오즈 예술의 세계에서는 사랑과 함께 명작이 만들어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예술 영감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그들은 사랑을 하고, 감정의 파도를 겪으면서 창작혼을 불태웁니다. 그래서 예술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중요한 걸작 탄생의 시기마다 그들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함께 스며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에릭 사티의 ‘난 널 원해(Je te veux)’도 그러하네요. ‘난 널 원해’는 ‘앙리 파코리(Henry Pacory)’라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이 곡은 사티가 그의 연인이었던 ‘수잔 발라동(Susan Valadon)’과 한창 사랑에 빠져있을 때 작곡한 곡입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 유일한 사랑이었지요. 그만큼 찬란했겠구요, 그러니 이 곡은 사티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기에 탄생한 곡인 것입니다. 수잔은 여류화가이자 당시 유명화가들의 모델이었답니다. 한 때 르느와르의 그림모델이었다고도 하지요. 사티
바람 불어 좋은 날 / 고경애 아침 안개 자욱한 골 옷고름 풀어 젖가슴에 감춰두고 희끗 무리한 서릿발조차 풀어내는 마법의 성에 가보자 엊그제 만난 초록동이 뙤약볕에 타는 속 풀어가며 오색 줄에 엮어놓은 이야기 바람 줄에 걸어도 보자 외진 산길 홀로 걷다 흠칫 놀라 돌아다 본 애기단풍 외로운 눈 맞춤 따신 정 입혀 안아도 주자 가지마다 걸어둔 색색의 이야기로 오는 우리 곁엔 천의 얼굴이 있지 천의 얼굴로 오는 행복도 있지 바람 불어 좋은 날 산은 그 자리 그렇게 서서 우리들의 수다를 엿듣고 나는 갈색 눈빛의 포로가 되어있다 [시 인] 고경애 원광대학교 약학과 졸 병원 약사 (現)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 신인문학상 수상(2016) 한맥문학 시조 부문 등단 / 신인상 수상(2017) 한국문학 올해의 작가상 수상(2016) 2016 순우리말 글짓기 전국 공모전 동상 2017 짧은 시 짓기 전국 공모전 동상 2017 명인 명시를 찾아서 아트 TV 출연 2017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17 명작선 한국을 빛낸 문인 선정 2017 순우리말 글짓기 전국 공모전 특별상 2018 제5회 이가탄한국약사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2018 짧은 시 짓기 전국 공모전 동상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2020년 일흔 아홉 살이 되는 배우 박정자의 연기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그녀는 1963년 데뷔하여 단 한해도 쉬지 않고 공연을 했다. 연극계를 대표하는 카리스마 배우 박정자, 그녀가 들려주는 무대 뒤 삶의 이야기는 비로소 무대 위에서 완성되어진다. 60년 가까이 연극만을 생각해온 여배우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음악.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박정자의 나레이션, 피아노맨과 대화하듯 배치된 음악들은 객석의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이 음악감독 겸 피아노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박정자의 배우론 ‘노래처럼 말해줘’는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박정자의 60년 연기인생을 담아낼 예정이다. 박정자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11월의 왈츠>의 작가 이충걸, <프루프>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연출 이유리, 뮤지컬 <스위니토드> <레베카>의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의상 디자이너 진태옥 등 베테랑 스탭들이 이번 작품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했다. 일흔 아홉 살의 배우 박정자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조세금융신문과 문학전문사이트 시마을이 공동주최하는 ‘2019 시마을 전국시낭송 페스티벌 ’詩, 낭송愛 빠지다’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2시 합정동 뉴스토마토 아르떼홀에서 열린다. 그동안 시마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뉴스토마토/토마토TV와 공동으로 방송됐던 문화콘서트 <樂 Poem>의 연말특집으로 전국시낭송페스티벌을 개최해왔고, 2019년을 맞아 조세금융신문과 시마을이 공동으로 2019 시마을 전국시낭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낭송 페스티벌은 문학과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리로 전하는 문학이다. 정부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이후, 2014년부터 시마을과 뉴스토마토/토마토TV가 선보인 문화콘서트 <樂 Poem>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개녹화방송으로 문학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인지를 꾸준히 제시해온 문화콘서트였다. 시낭송은, 바른 언어 사용과 표현, 발성, 무대공포증 극복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장르다. 낭송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크게 소리를 내어 글을 읽거나 욈’을 뜻하는 명사이다. 즉, 낭송이란 문
탐하다 시를 / 유영서 서재에서 한 권의 시집을 꺼내 들었다 향기가 난다. 시인에 고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느릿느릿 고요하게 책갈피 속 낱말들이 온통 하얗다. 눈이 되어 부끄럽다 발자국 남기기가 참으로 말이야 시를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인데 아! 나는 허기가 진 들개였나 보다 빈 그릇에 소복이 사락사락 눈이 쌓이고 있다 [시인] 유영서 충북 진천 출생 인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2018년 5월)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정회원 문학 어울림 회원 대한문인협회 2018년 9월 1주 금주의 시 선정 대한문인협회 2019년 2월 1주, 5월 3주 좋은 시 선정 수상 2019년 5월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향토문학 글짓기 경연대회 은상 공저 글꽃 바람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동인 시집) [詩 감상] 박영애 시인 한 권의 시집이 나오기 위해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시인의 삶이 담겨 있을까? 무심코 꺼내든 시집마다 시인의 향기가 다를 것이고 심상도 다르겠지만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고뇌하는 시인의 모습, 또는 시어가 떠오르지 않아 허기가 져 고통스러운 부분은 닮았다. 시인은 새로운 시어를 줍기 위해 오늘도 몸부림치며,
젖 _유지소 썩은, 썩어가는 사과가 젖을 물리고 있다 하루의 시간도 한 해의 시간도 막바지 능선을 타넘는 야산 언덕에서 썩은, 썩어가는 사과가 아직 푸른 힘줄이 꿈틀거리는 젖가슴을 반쯤 흙 속에 파묻고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사과가 다 떠난 사과나무에게 사과를 잊은 입, 잎들이 열꽃을 피우는 사과나무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병든, 병들었다고 버림받은 사과가 저를 버린 사과나무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詩 감상_양현근 시인 썩었다고 주인에게 버림받은 사과가 시린 나뭇가지 끝에서 대롱대롱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인의 눈에는 평생을 아낌없이 내어준 늙은 나무, 삭풍에 시달리는 앙상한 나뭇가지에게 젖을 물려주는 행위로 읽혀진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냐 사랑은 이처럼 온전하게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내어줄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사과나무 한 그루에서 이기심이나 이해타산을 벗어난 진정한 가르침을 본다.
고향의 푸른 언덕 / 정연희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이 오면 맑아진 가슴은 초록의 숲길 되어 어린 날의 소녀가 된 듯 걸어가고 있다 산새 소리 물소리 맑은 지리산 자락에서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꽃 피우고 꿈의 날개를 펼치며 뛰어놀던 푸른 언덕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플라타너스 잎이 하늘거리면 우리들의 맑은 웃음소리와 상큼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금은 멀어져간 옛 추억이지만 초록 향기가 싱그러운내 고향 푸른 언덕에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꿈이 그대로 살아있는 듯하여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시인] 정연희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7기 졸업 대한시낭송가협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작품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2018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2017~2019 특별초대시인 "시 자연에 걸리다" 작품 선정 2019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19 4월 이달의 시인 선정 -저서 시집 “꿈꾸는 나비”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고향은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포근하게 한다. 꿈 많던 어린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친구들과 꾸밈없이 놀던 그 시간이 그리워지는 것은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각박한 현실 속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광화문과 서초동 일대를 꽉 채우던 촛불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는 중요한 한 페이지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사상은 ‘자유’입니다. 그 ‘자유’라는 것의 지지를 받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합디다마는, 사람이 10명이면 10명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모두 다르다 보니 자연히 충돌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가족이나 동료 등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에서도 정치를 비롯한 민감한 문제에 대해 언쟁이 일어나면 급긴장 태세로 돌아가기 십상이니 말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여기저기 울려나오는 불협화음에 대한 ‘화합’의 길이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불협화음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 1891~1953)는 불협화음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낸 작곡가입니다. 프로코피예프가 공부하던 당시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은 제국의 수도로서 갖가지 유행이 앞서가던 곳이었습니다. 그는 음악원에서 배우는 고전주의의 형식과 악기편성, 조성구조를 기본 근간으로 하여 새로운 독창적인 리듬, 화성, 현대적 감각을
아무리 숙련된 골퍼라도 미스 샷 한 번 때문에 리듬이 흐트러져 라운드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원인을 빨리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미스 샷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다. 같은 증상이라도 수많은 원인에 기인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처방이 필요한 것이다. 장재식 프로의 시즌2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미스 샷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첫 번째로 다룰 미스 샷은 슬라이스다. 1. 그립이 잘못됐다 오랫동안 골프를 한 골퍼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형이다. 재미있는 일이지만 구력이 오래된 골퍼일수록 기본기에 대한 경계심이 얕아진다. 이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사항으로 인한 미스샷이 의외로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그립. 그립은 매번 신경 써서 쥐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틀어지게 된다. 그리고 잘못된 그립이 습관처럼 굳어지면 어느 순간에 연속된 미스 샷으로 나타나게 된다. 위험한 것은 대부분의 골퍼가 스윙상의 오류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원인이 그립에 있는데 스윙만 고치려고 애쓰다 보니 멀쩡한 스윙도 이상하게 변한다. 흔히 슬라이스 그립이라고 불리는 위크 그립은 손이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돌아가 있는 경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안보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NLL(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DMZ(비무장지대) 일대에 대한 체험 및 생태 관광이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중단되면서다. 외국인 관광 전문 코스모진여행사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확산으로 NLL을 필두로 DMZ를 대체할 수 있는 안보 관광지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보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단연 NLL이다. 코스모진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진 판정을 받은 10월부터 최근(11월 10일)까지 40여 일 간의 NLL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일 평균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NLL은 서울에서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가 확보되어 있다는 점이 대체 관광지로 주목받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상품은 민간인 통제선을 넘어선 NLL 조망과 함께 강화평화전망대, 김포함상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강화평화전망대는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
갈 때를 아는 갈대 / 윤춘순 진득하게 머문 적 없는 운무 속 사랑의 결정체처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세월 마디를 접어야 할 운명일 때 아린 마음 보듬으며 석양빛 머금은 *메, 들 언저리 떠날때는 뜨거워라는 갈대의 위로 가을은 으레 그런 게야 따사로운 그 무엇이 그리도 그리워 가슴 언저리가 시럽도록 붉은 울음 토해내야 할 홍엽의 아픔 너무 설워 말아라 어미 손 놓았을 뿐이야 은빛 손수건 흔들며 눈물을 닦아주는 갈대의 서걱거림은 모유의 뿌리 따라 다시 환생할 경계선 일 뿐이라며 토닥토닥 다독이며 가을은 으레 그런 게야. [시인] 윤춘순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회원 2015년 7월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 대한문인협회 낭송 시 선정 2015, 2016년 특별 초대 시인 작품 시화전 선정 2019년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 선정 <수상> 한 줄 시 짓기 전국 공모전 장려상 (2016) 한국문학향토문학상 (2016) 명인 명시 특선 시인선 선정 (2017) <저서> 시집 “지나고 보니 모두 너였어” <공저> 특별 초대 시인 시화 작품집 “유화에 시의 영혼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