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관측됐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양2차 재건축 조합의 시공사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애초 참여가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이 불참하면서 사업은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되며,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지난 9월 이 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단독 참여했다. 1984년 준공된 이 단지는 최고 12층인 10개 동의 744가구가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1천346가구로 재건축된다. 총사업비는 6천856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조합에 '송파 센트럴자이'를 새 단지명으로 제안했는데, 조합은 다음주께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대의원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maranth 10과 WEHAGO 사용 고객사로 나눠 진행되며,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연말정산을 ONE AI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답을 제시한다. 먼저 Amaranth 10 사용 고객사의 임직원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ONE AI로 원(願)하는 답(答)을 찾다’를 주제로 교육이 개최된다. 15일 창원(컨벤션센터)과 성남(바른아트센터), 수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소)을 시작으로 5일간의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16일 대구·광주·안산, 17일 대전·서울, 18일 전주·천안·울산을 거쳐 19일 서울·부산·인천까지 전국 13개 주요 도시에서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에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 Amaranth 10과 AI 기술을 접목한 실무 중심의 연말정산 업무 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2025년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사항 등 복잡한 세법 변화를 알기 쉽게 해설하고 이를 시스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명쾌한 해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9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추진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제조·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EPI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구조기반 설계를 활용해 항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2030년까지 수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백신 후보는 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가 항원을 설계하고, 에스티팜은 mRNA 5’ Cap 기술인 SmartCap®, LNP 전달기술 STLNP®, 글로벌 표준의 GMP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설계 및 생산을 전담한다. SFTS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자주 발병하며, 참진드기가 매개체가 되는 질병이다. 고열, 혈소판 감소, 신부전 등을 유발하는데 고령 환자는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 가능성이 있는 치명적 질병인데, 바이러스 자체가 면역을 회피하는 구조를 띠고 있어 지역적 특성 등을 이유로 상용화된 백신이 부재했다. 이에 mRNA 백신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우리 사회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사회정의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소아환우, 저소득층, 지역상생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지원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약 8,600명에게 100만 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동고동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서 케어 및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로, 동아쏘시오그룹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프로선수들도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이른바 ‘상품권 깡(불법 환전)’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앞으로 부정 유통이 적발될 경우 부당이득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물어야 하며 위반 가맹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지원에서 최장 5년간 배제되는 등 제재 수위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중반부터 본격 시행된다. ◆ 잇따른 '조직적 깡'…"벌금보다 이득 큰 구조 깬다" 이번 법 개정의 배경에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비례해 급증한 부정 유통 실태가 자리 잡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와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적발 건수는 2022년 121건, 2023년 85건, 2024년 143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9월까지 이미 80건이 적발될 정도로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대구의 이른바 ‘마늘가게 온누리깡’ 사건은 제도적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당시 일가족이 운영하는 채소·마늘가게 3곳(실제 운영은 1곳)이 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AI 기반 브랜드 보호 기업 위고페어(Wegofair)가 지난 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연말 세미나 ‘브랜드의 성장과 IP 보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위조상품, 무단 리셀링, 이미지 도용 등 지식재산권(IP) 침해 이슈에 대한 2025년 실질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 실무자와 IP·유통·패션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위고페어가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가장 시급한 브랜드 침해 문제로 이미지 도용(34%)을 1순위로 꼽았으며, 위조상품 확산(23.4%)과 무단 리셀링(14.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61.7%가 '무단 판매·위조상품 문제 해결'을 세미나 참석 목적으로 밝혀, 온라인 환경에서 IP 침해 대응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높음을 입증했다. 세미나는 ▲브랜드 성장 전략 ▲온라인 위조상품 및 무단 리셀링 대응 방안 ▲AI 시대의 IP 보호 ▲중국 플랫폼 침해 대응 ▲SNS 사칭 및 온라인 확산 문제 등 총 5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온라인 위조상품·무단 리셀링 대응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이 오는 15일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시리즈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빵부장 소금빵과 초코빵 등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최근 말차는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감각적인 색감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올해(1~10월) 연간 온라인 내 '말차' 키워드 언급량은 약 83만 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49만 건) 대비 약 67% 증가한 수치다.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은 트렌드를 반영해 국산 제주 말차 파우더로 진한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빵부장 시리즈 특유의 크루아상 모양에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함을 조합한 제품으로 인기 음료인 '말차 라떼'의 맛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재료인 말차를 베이커리 스낵으로 재해석했다"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말차의 깊은 매력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알렉산드라(Alexandra) 병원 외래병동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총 미화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외래병동(Outpatient Ward) 공사에서 40% 지분(약 340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 시미즈(Shimizu), 싱가포르 업체 Kimly와 구성한 JV(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며, 중국 업체와의 경쟁 끝에 수주가 확정됐다. 이번에 착수하는 외래병동은 지하 3층~지상 12층, 진료실·클리닉·오피스·주차장(4층) 등이 포함된 대규모 의료시설이다. 쌍용건설은 앞서 코로나로 공정이 지연됐던 WHC(Woodlands Health Campus) 프로젝트를 착공 6년 만에 완공하며 병원 시공·관리 역량을 입증했고, 이 실적이 이번 평가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WHC에서 입증된 공사 품질이 발주처 평가에서 높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전 세계 약 1만200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1998년 탄톡생병원, 1999년 New K.K 병원, 2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올해 우수한 실적을 낸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고 안전관리와 공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4일 ‘2025 우수협력사 시상식 및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사관리·안전관리·CS 분야에서 성과를 낸 15개 협력사에 감사패·상금·계약이행보증금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 최우수 협력사는 공사관리·안전관리 부문 3개사로, 각 사에 상금 1500만원과 계약이행보증금 5%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우수협력사 11곳에는 상금 700만원, CS 부문 최우수 1개사에는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회사는 현장 기반 평가를 바탕으로 기술력·품질·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협력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사전 위험성 평가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사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협력사 의견 청취를 통해 사고 예방 대책과 공동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두성이엔씨 김인석 대표는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인정받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전세 만료가 다가오면 임차인은 해지 통보와 보증금 반환 협의를 진행해야 하지만, 임대인이 연락을 받지 않으며 협조를 피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해지 의사표시가 ‘도달’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분쟁이 장기화하곤 한다. 그런데 일정 요건을 갖추면 법원은 임차인의 해지 의사표시를 임대인이 ‘수령한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전세 분쟁의 판도는 공시송달 신청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엄정숙 변호사는 “임대인이 고의적으로 연락을 회피하거나 문서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 효력이 멈추지 않는다”며 “특히 우편이 수차례 반송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면 공시송달이 해지 통보의 ‘도달’을 완성시키는 핵심 절차가 된다”고 설명했다. 실무에서 공시송달이 필요한 상황은 명확하다. 내용증명이 ‘폐문부재’, ‘수취인불명’, ‘이사불명’ 등의 사유로 반복 반송될 때, 임대인이 주소지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연락을 회피할 때가 대표적이다. 송달이 불능되었다는 기록이 쌓이면 법원은 상대방이 문서를 수령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고, 이때 공시송달이 허용된다. 공시송달이 결정되면 임대인이 실제 문서를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