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저축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보험사들이 만기가 도래한 저축보험 적립금을 연금상품으로 연계하는 전략을 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8일 '최근 금리변동과 저축보험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내년 새 보험 회계제도(IFRS17) 시행 이후 보험영업 수익성 측면에서 위험보험료 성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나 보험사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저축보험료 확대를 통한 자산규모 성장도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보험사의 저축보험은 목돈 마련을 위한 은행 정기 예·적금과 유사하지만, 사망보장과 함께 10년 이상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특징이 있다. 보고서는 "2014년 전후로 저축보험 수수료가 개편되면서 설계사 채널의 저축보험 판매 유인이 많이 감소했다"며 "설계사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므로 수수료 유인이 떨어지는 상품 판매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영향으로 저축보험 판매에서 은행 채널(방카슈랑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기준 96.6%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저축보험의 기본 경쟁력인 공시이율을 높이도록 보험사의 자산운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공공병원의 미래, 스마트병원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일산병원은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감염체계인 'I-SMART'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해왔다. 일산병원은 그동안 운영해 온 스마트병원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적 스마트병원에 대한 정의와 가치를 공유하고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한 공공병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스마트병원이 가져올 미래 의료'라는 주제로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권순용 회장이 특강을 하고 일산병원 오성진 보험자병원 정책실장이 '보험자병원의 지역사회 스마트병원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공공의료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확산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일산병원 박민현 스마트혁신 부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유수영 헬스케어 ICT 연구센터장이 스마트병원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참사관이 '덴마크 슈퍼병원 모델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신임 대표이사에 강태윤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강 대표이사는 숭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설립 이후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강 대표이사는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디지털 생명보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9월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송금인 실수로 잘 못 보낸 돈을 다시 돌려주는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제도’를 도입한지 1년 2개월간 총 48억원을 송금인에게 돌려줬다고 15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6일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착오송금인으로부터 총 184억원(1만2669건)에 해당하는 지원 신청을 받았고, 이 중 48억원(3862건)을 송금인에게 반환했다. 반환지원 대상 금액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다. 다만 수취인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사기 범죄에 이용된 경우, 압류 등 법적 조치가 적용된 경우, 수취인이 사망 또는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등은 예보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환에 걸리는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평균 44.1일이며, 평균 지급률은 96.0%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자본건전성 확보를 위해 해외 채권시장에 손을 내밀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다음 달 중 7억5천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달러화 표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에도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7억5천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앞서 교보생명도 올해 6월 5억 달러(약 6천9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보험사들은 내년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을 위해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 글로벌 통화 긴축과 금리 급등으로 금융 부담이 커졌지만 새 규제 적용에 대비해 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다. 해외 채권시장은 국내 시장과 비교해 투자 기관이 다양하고 투자 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다만, 발행 문턱이 높다 보니 대형 보험사 위주로 조달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자본조달로 지급여력(RBC) 비율이 약 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한화생명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차량 피해가 7천대에 육박하며 손해액만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손해보험협회는 7일 오후 3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힌남노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6천762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546억3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는 5천748건, 추정 손해액은 464억3천700만원이다. 전날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7일 들어 침수 등 차량 피해가 본격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손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태풍 피해 고객이 보험금 청구 시 심사 및 지급의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집중호우로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은 1만1천988대, 추정 손해액은 1천549억원에 달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위력으로 한반도를 지나쳐 차량 침수 피해 접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건강자산 비갱신 암보험'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4일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공백 없는 전이암 보장(전이암 및 특정암진단특약)을 개발한 부분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고 밝혔다. 해당 특약은 원발암(체내에서 처음 발생한 암종) 진단 이후 암이 전이 되는 경우는 물론 원발암 진단과 동시에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까지 보장해 보장 공백을 없앤 게 특징이다. 특히 암 전이와 관련해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제시한 부분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고객의 합리적 기대에 부합하는 전이암 보장을 통해 보험금 지급 분쟁 여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이암 보장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상품개발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23개와 손해보험사 29개 등 국내 보험사 전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조6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사 수익성은 1년 전 대비 30% 실적이 떨어졌지만 손보사는 30% 이상 실적이 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 실적을 발표했다. 생보사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9661억원) 줄어든 5조6144억원이었다. 보험료 수익 감소에 따라 보험영업 손익이 악화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8019억원)의 기조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손보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9661억원) 증가한 3조4337억원이었다. 장기보험과 자동차 손해율이 하락하고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 환산 이익이 늘면서 투자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전체 보험사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103조4171억원이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9.1% 줄어든 50조6133억원이었다. 보장성보헌은 2.2% 소폭 늘었으나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퇴직연금은 각각 17.5%, 26.5%, 0.9% 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이 고객의 치료 이력을 기반으로 청구 가능한 보험금과 미지급된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2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보험금 조회에서 보험금 청구까지 이뤄지는 고객 중심 서비스다. 다른 보험사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정액 보험금만 조회됐지만, 삼성생명은 정액에 실손까지 포함한 미청구 보험금과 미지급 보험금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휴면 또는 만기가 지난 보험금 등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조회도 가능하며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이 안내된다. 삼성생명의 계약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담당 컨설턴트를 통해서도 예상 보험금 조회와 수령 신청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청주시는 27일 군 복무 중 숨지거나 다쳤을 때 보상받는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을 내년 하반기 가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이며,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청주시는 "입대 시 자동 가입되고,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면서 "다른 상해보험에 가입했어도 보험금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올해 들어 매달 평균 170여명이 입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연간 2천여명이 이 보험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지역 청년이 안심하고 국방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면서 "내년 5, 6월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보험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