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태평양-윌머헤일, 내달 4일 ‘국제 에너지 분쟁의 현황 및 전망’ 웨비나

양 로펌 최고 에너지 전문가가 국제 에너지 이슈 전달
재생에너지 및 LNG 분야 분쟁 분석 및 대응

[이미지=태평양]
▲ [이미지=태평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과 미국계 로펌 윌머헤일(WilmerHale)과 내달 4일 오전 9시에 ‘에너지 분야 분쟁의 미래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개최한다.

 

기후 위기와 코로나 19 대유행은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란’ 및 ‘에너지 전환’을 가혹화하고 이에 따라 에너지 산업계에서 다양한 국제 중재‧분쟁을 맞이 하고 있다.

 

태평양은 윌머헤일(WilmerHale)과 함께 ‘서울중재주간(Seoul ADR Festival, SAF) 2021’ 4일차의 첫 번째 웨비나를 개최해 에너지 분쟁의 최근 주요 이슈를 국내외 관점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웨비나는 총 90여분간 영어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태평양의 안현철 변호사, 로버트 둘리 외국 변호사(호주 New South Wales주), 김우재 변호사가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 현황,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 및 관련 분쟁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뒤이어 윌머헤일의 찰리 캐이어(Charlie Caher) 영국 변호사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분쟁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분쟁을 짚는다.

 

후반부에서는 태평양의 박진표 변호사와 김우재 변호사가 글로벌 LNG 시장 변동 속 한국 시장 내 LNG 규제 및 관련 분쟁의 주요 쟁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윌머헤일의 스티븐 피니지오(Steven Finizio) 영국 변호사가 아시아 지역 내 LNG 공급 계약과 관련한 분쟁 동향과 중재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를 전개한다.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 강동욱 변호사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국제 분쟁의 유형 중 하나가 에너지 분쟁”이라며, “이번 웨비나가 에너지 분야 기업 고객을 넘어 재생 에너지 및 LNG 사업 투자자 고객들에게도 유용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웨비나 참가는 행사 당일인 4일까지 태평양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