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류세 인하 첫날…세금 164원 내렸는데 기름값은 30원 찔끔

서울지역 낙폭 60원대, 평균보다 싼 지역은 낙폭 작은 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한 가운데 인하 첫날 기름값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다만 서울과 제주, 광역시 등 상대적으로 고가를 형성하던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부터 유종별 유류세는 리터(ℓ)당 휘발유는 820원에서 656원(164원 인하)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116원 인하),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40원 인하)으로 내려갔다. LNG에 부과되는 할당관세도 오는 12일부터 현재 2%에서 0%로 한시적 인하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81원으로 전날 대비 29원 내려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의 경우 1827원으로 전날보다 62원 떨어졌다. 서울과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최근 100원 정도 벌어졌었다.

 

 

제주가 106원 인하로 낙폭이 제일 컸고, 인천 43원↓, 광주 41원↓, 대전 40원↓, 부산 40원↓, 울산 36원↓, 대구 39원↓, 세종 37원↓, 순이었다. 이들 광역시 및 자치시들은 전국 평균 가격에 근접하거나 더 높았다.

 

경기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이 높았지만 34원 인하에 그쳤고, 강원 28원↓, 충북 27원↓, 경남(24원↓), 전남 23원↓, 경북(22원↓), 충남 22원↓, 전북 20원↓ 순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국 평균 1583원으로 전일보다 23원 내려갔으며, 서울 평균은 1636원으로 48원 줄었다.

 

경기 25원↓, 인천 30원↓, 강원 20원↓, 충북 19원↓, 충남 16원↓, 세종 30원↓, 대전 28원↓, 전북 15원↓, 광주 28원↓, 전남 17원↓, 경북 17원↓, 대구 29원↓, 울산 25원↓, 경남 18원↓, 부산 29원↓, 제주 78원↓으로 나타났다.

 

 

LPG는 전국 평균 1053원으로 전일 대비 25원, 서울 평균은 1099원으로 전일 대비 39원 내렸다.

 

경기 27원↓, 인천 38원↓, 강원 24원↓, 충북 20원↓, 충남 28원↓, 세종 8원↓, 대전 27원↓, 전북 23원↓, 광주 24원↓, 전남 20원↓, 경북 24원↓, 대구 33원↓, 울산 34원↓, 경남 18원↓, 부산 30원↓, 제주 31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업계 측은 앞서 구매한 재고물량이 있고, 소비자 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에 유류세 인하 첫날부터 유류세 인하분만큼 기름값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기존 재고 소진까지 1~2주 정도가 소요되며, 그 이후 유류세 인하효과가 반영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최대한 가격에 반영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유류세 인하혜택만 받고 가격은 유지하는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