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1만102가구 모집에 10만명 몰려

평균 10대 1 경쟁률 보여…일반공급 당첨선 평균 1770만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에 10만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LH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남양주왕숙2 지구 등 10개 지구 1만102가구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10만 1528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LH에 따르면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77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남양주왕숙2 33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신촌 2480만원, 인천검단 2380만원, 의정부 우정 2230만원, 파주운정 281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최고 배점 당첨자는 남양주왕숙2(85점), 성남신촌 (80점), 인천검단 (80점), 의정부우정 (80점), 파주운정3 (85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은 13점이다. 잔여공급은 의정부우정 2순위에서 추첨, 의정부우정을 제외한 나머지 지구는 모두 1순위에서 추첨으로 결정됐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 지구별 청약저축 최고 불입액은 남양주왕숙2 2350만원, 성남신촌 1900만원, 인천검단 2140만원, 의정부 우정 2250만 원, 파주운정 2390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의 경우, 성남낙생 8~9점, 성남복정2 9점, 군포대야미 9점, 의왕월암 8점, 수원당수 8~9점, 부천원종 8~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됐다.

 

잔여공급 당첨자는 성남낙생 7~11점, 성남복정2 9~10점, 군포대야미 9~10점, 의왕월암 7~8점, 수원당수 6~10점, 부천원종 4~9점에서 추첨으로 선정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