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개업 · 이전

[개업] '護民官' 이동준 전 수영세무서장, 세무사로 납세자권익보호에 앞장선다

중복적인 세무조사 & 조사남용 '세무조사중지명령'
거제지서장, 중부산세무서장, 김해세무서장, 수영세무서장 등 기관장 덕목 갖춰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현직시절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 섰던 ‘호민관’(護民官) 이동준 수영세무서장이 지난 12월말 명예퇴임하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오는 13일(목)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개업사무실은 울산시 중구 반구정 소재 간월빌딩 2층에 마련했다.

 

이동준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3기)를 졸업하고, 청운의 꿈을 품고 국세청에 특채(8급)로 입사한 뒤 부산세무서, 울산세무서 등 경남지역 일선세무서에서 국세행정을 두루섭렵한 뒤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임관 이후 부산진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납세자들이 세금을 억울하게 부과받었거나, 세무조사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을 보호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중복적인 세무조사나 조사남용 등으로 납세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됐다고 판단될 경우, 세무조사 중지명령을 내리는 등 납세자권익보호에 앞장섰다.

 

세무서에서 세법을 잘못 적용하거나 사실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부당한 과세가 예상되는 경우에도 과감히 세무서장께 보고를 통해 과세처분 중지명령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부산국세청 조사1국으로 스타웃 되었다. 당시 경남지역 관내의 대법인을 상대로 정기세무조사 업무를 집행했으며, 부산국세청 조사2국에서도 조사과장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곳 부산청 조사2국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거제지서장(옛 거제세무서)으로 초임 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중부산세무서장, 김해세무서장에 이어 수영세무서장으로 일선기관을 운영하면서 납세자들이 편안하게 세금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원만하게 집행했다.

 

이동준 전 부이사관은 “그동안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얻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개업일성을 밝혔다.

 

특히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선후배 그리고 동료와 모든 분들게 마음속 깊이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제게 주신 은혜는 살아가면서 기회가 될 때 마다 하나하나 갚아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준 부이사관은 부산남고를 졸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