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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재산 1년 만에 8억원 늘어…부동산 가치상승 영향

정은보 금감원장은 4개월새 8862만원 증가
금융권 고위공직자 20명 평균 재산 31억75만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재산이 1년 만에 8억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이 4개월 만에 80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고 위원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전년 말 대비 8억1490만원 늘어난 58억4026만원이었다. 압구정동 아파트(182.95㎡) 공시가격이 28억9500만원에서 34억600만원으로 올랐고 예금도 18억6706만원에서 21억 6623억원으로 늘어난 결과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때 신고한 뒤 약 4개월 만에 8862만원 증가한 65억5749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15억2504만원으로 1년 사이 1억507만원 증가했다.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의 재산은 31억4685만원으로 1년 만에 1억3681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재산이 많은 금융권 고위공직자로 집계됐다. 1년 만에 10억2254억원 증가한 70억2189만원이었다.

 

이외 김은경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4억5095만원 오른 55억9497만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4억3262만원 오른 53억766만원이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10억2935만원 증가한 40억238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공개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금융권 고위공직자 20명의 평균 재산은 31억75만원이었다. 부동산 가치 상승과 급여 저축 등 영향으로 대부분 재산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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