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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 차장 퇴임, 화사한 꽃도 계절은 이길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임광현 국세청 차장이 11일 파란만장한 국세청 생활을 마감 짓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고맙습니다. 그대 내게 꽃이 되어’란 퇴임의 변을 남겼다.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는 감사의 말과 더불어 그 얼굴들을 그리워 할 것이며, 모두 꽃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연세대와 하버드를 거쳤으며 행시 38회로 입직했다.

 

▲중부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 수도권 조사국장 보직을 싹쓸이하며 조사통 중 조사통, 행시 38회 최선두 주자로 우뚝 섰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거처 국세청 차장으로 영전했다. 

 

정권 교체로 인해 차기 국세청장 후보에 들어가지 못한 국세청 차장이 되었다. 

 

 

應知早飄落 (응지조표락)

매화는 스스로 일찍 질 것을 알지만

 

故逐上春來 (고축상춘래)

이른 봄 일찍부터 꽃 피우네

 

朝灑長門泣 (조쇄장문읍)

버림받은 이들은 꽃을 보며 눈물 흘리고

 

夕駐臨邛杯 (석주임공배)

사랑하는 이들은 꽃을 보며 기뻐 하기에

 

남북조시대 양나라 시인 하손(何遜)의 시

영조매(咏早梅, 일찍 핀 매화를 읆다)의 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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