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이 30일 인천국세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었지만,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이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보다 현장을 먼저 보려고 했고, 결론보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먼저 들으려 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던 그 시간들은 저의 공직 생활동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시간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인천국세청장은 지난 1년간 인천국세청장으로서의 자신의 마음가짐과 생각에 대해 밝혔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제가 가장 먼저 마음에 새긴 말은 ‘청장은 혼자 일하지 않는다. 조직이 함께 움직일 때 변화가 만들어진다’”라며 “그래서 가능한 한 많이 듣고, 많이 만나고, 많이 현장으로 가자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세청은 명실상부한 수도권청으로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지만, 늘 인력이 부족해 업무가 점점 늘어났고, 그럼에도 2천여 인천국세청 직원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인천국세청장은 “저는 비록 떠나지만 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인품을 갖추신 후임 청장님이 곧 오실 것”이라며 “믿음직한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실 거라 떠나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운 듯 하다”라고 말을 마무리했다.

▲69년 5월 ▲전남 여수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콜로라도대학 석사 ▲행시 40회 ▲서대문세무서 재산세과장 ▲금천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차장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국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 ▲서기관 승진(07.8.23.) ▲공주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부이사관 승진(17.02.13)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인천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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