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멘트社 유독물질 불법처리…쌍용C&E‧한라‧한일‧아세아 줄 고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쌍용C&E‧한라‧한일‧아세아 등 주요 시멘트업체들이 유독 발암물질을 불법관리한 혐의로 환경당국으로부터 고발 조치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유독물질 염소더스트 불법매립 및 관리수치 조작 등의 혐의로 시멘트 업계를 전수조사해왔었다.

 

염소더스트는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 분진으로 납, 구리, 카드뮴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쌍용C&E, 한라시멘트, 한일시멘트는 지정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의 혐의로, 아세아시멘트는 염소더스트 보관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들 업체 점유율은 전체 시멘트 업계의 과반이 넘는다.

 

이밖에 성신양회나 한일현대도 관리부실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염소더스트 내 중금속 수치가 일반 이상이면 별도 관리를 거쳐 폐기해야 한다.

 

쌍용C&E는 폐기비용이 아깝다는 이유로 불법 매립을 했으며,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는 수치를 조작해 지정폐기 절차를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멘트업계가 재활용을 명분 삼아 인체에 치명적인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고 있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환경부의 무관심과 시멘트업계의 비양심 속에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