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서경대 MFS] 독일의 투자 자산 관리 플랫폼 Scalable Capital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김민주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Scalable Capital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Scalable Capital은 독일의 투자 자산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2014년 12월 설립되었으며, 창립자로 Erik Podzuweit, Florian Prucker, Adam French, Stefan Mittnik 교수 등이 있다. 본사는 독일의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 자리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500명 안팎이다.

 

Scalable Capital은 거래에서 고정 금리와 이자,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갖춘 브로커를 제공한다. 디지털 자산 관리 시에 지속 가능한 투자 전략을 갖추고 있는 고객을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ETF 포트폴리오를 제작 및 관리하고 있다. 브로커를 통해 개인은 1유로 미만으로 주식, ETF, 암호화폐, 펀드 등을 거래할 수 있으며, ETF 및 주식 저축 계획을 수립은 1유로 미만으로 가능하다.

 

 

 

 

Scalable Capital 앱 메인화면

 

 

Scalable Capital 앱을 구동하면 먼저 사용자의 자산에 맞게 관리된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앱의 하단은 Broker, Finden, Wealth, Profil로 구성되어 있는데, ‘Broker’ 영역에서는 고객의 목표에 맞는 ETF 저축 플랜과 포트폴리오 분석이 이루어진다. 1유로라는 적은 금액으로 ETF나 주식, 암호화폐 및 펀드 투자를 위한 저축 플랜 설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결정된 금액으로 점진적인 부 쌓기가 가능하다. ‘Finden’ 영역에서는 고객이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자산 상태에 기반하여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거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

 

‘Wealth’ 영역은 20유로의 월 저축액을 시작으로 투자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고객의 가치와 목표에 맞는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투자유형 결정 후 투자 전략을 선택하면, 모니터링을 통해 적합하고도 유연한 투자 자동화가 이루어진다. ‘Profil’은 고객이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직접 수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곳이다. 언제든지 개인정보 열람 및 변경이 가능하다.

 

Scalable Capital 회원가입 방법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로 confirm 메일이 날아온다. confirm 버튼을 누르면 ‘증권 계좌로의 3단계 이동’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세 단계가 나오는데, 이것이 계좌 개설 단계를 요약한 것이다.

 

 

 

1. FREE, PRIME 또는 PRIME+ 브로커 선택

2. 계좌 개설 개인정보 입력

3. 식별, 입금 및 시작

위의 단계를 숙지한 후, 거주국을 고르고 ‘start now’ 버튼을 누르면 3단계가 차례대로 진행되면서 계좌가 개설된다.

 

Scalable Capital 주요 서비스와 내용

 

 

Scalable Capital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바로 ‘ETF 저축 플랜’이다. 유럽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적극적인 자기 주도적 특성을 띤 투자자들이 많지 않았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저축률 증가 및 저금리 등 여러 상황에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게 되었고, 이로써 Scalable Capital의 ‘ETF 저축 플랜’ 서비스가 주목받게 된 것이다.

 

ETF 저축 플랜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자신에게 유입되는 현금 중 일부를 투자하고 포트폴리오에 정리한 것을 한눈에 구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일정 주기마다 사용자 자신이 선택한 ETF에 정해진만큼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중개 비용이 많이 감소하였고 접근의 용이함 등 독일의 젊은 층 사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Scalable Capital 회사 및 서비스 관련 기사

 

- [12월 2주차 글로벌 투자] 투자시장 냉각 속 글로벌 유니콘 기업 4곳 투자유치 성공(report@roa.ai 23.12.16)

 

 

2023년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로아엔진에 수집된 국내 및 국외 소식을 토대로 정리한 12월 2주차 ‘글로벌 주간 투자 동향’이다. Scalable Capital은 기업가치 14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해당 날짜 당시 약 6,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더불어 60만 명 이상의 고객과 170억 유로의 자산을 포함해 ETF, 주식, 펀드, 채권, 암호화폐 등 다양한 상품을 관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이미 진출되어 있는 유럽 내 6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더 많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uropean neobroker Scalable Capital raises $65M on a flat $1.4B valuation(@ingridlunden / 4:29 PM GMT+9•December 7, 2023)

 

Scalable Capital은 투자시장이 혹한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Scalable Capital은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풀 서비스 브로커리지로 성장하였다. ETF, 주식, 펀드, 채권, 암호화폐나 파생상품,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 중이고, 8천 개의 주식과 2,500개의 ETF, 3,500개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ETF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Scalable Capital 분석정리

 

Scalable Capital은 독일의 디지털 투자 플랫폼 운영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매월 자신에게 적립되는 금액과 리스크의 한계, 투자할 금액 등을 지정하면 알고리즘이 투자 자산을 자동으로 선정하고 거래까지 맡아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30개가 넘는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 중이며,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성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Scalable Capital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ETF 저축 플랜 역시 적은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어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자자가 금액과 납입 날짜를 정하면 자동으로 은행 계좌에서 자금이 인출되어 ETF에 투자되는데, 브로커가 해당 고객의 주문을 받고 진행되는 방식이므로 안전하면서도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온라인 브로커 비교 플랫폼인 ‘BROKERCHOOSER’에서 Scalable Capital을 신뢰할 수 있는 브로커라고 발표했는데, Scalable Capital이 아래 금융 규제 기관들에 의해 최상위 규제를 받고 있으므로 신뢰 가능하다고 보았다.

 

 

만일 Scalable Capital에서 제공하는 브로커와 문제가 발생할지라도, 위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검열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다만 규제 기관의 기준이 다양한 만큼, 항상 명확하게 사기 브로커들을 걸러내지는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Scalable Captial이 정교한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인간적인 손길이 부족하고, 그 알고리즘이 오류가 날 가능성도 있다는 약점이 있다.

 

<참고문헌>

- https://de.scalable.capital/en

- https://engine.roa.ai/companies/dQGYy880Cc/summary

-file:///C:/Users/hapli/Downloads/202311_Scalable_Capital_Fact_Sheet_France_in_EN.pdf

- https://www.linkedin.com/company/scalable-capital/about/

- https://newsroom.koscom.co.kr/35389?print=pdf

- https://coinness.com/search?q=scalable+capital&category=news

- https://brokerchooser.com/ko/safety/scalable-capital-broker-safe-or-scam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