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2.1℃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1.6℃
  • 맑음제주 6.6℃
  • 구름조금강화 -1.0℃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호반건설, 2024년 신규 협력사 모집…이달 24일까지

외주 32개·자재 13개 품목 대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8일 '2024년 신규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 외주부문이 철근 콘크리트·내장목공사 등 32개 공종, 자제부문이 안전사인물 등 13개 품목이다. 오는 24일까지 호반건설 홈페이지(B2B)에서 협력업체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전문건설면허 보유 5년 이상(모집 공고일 기준, 자재업체 무관) ▲해당공종 2023년 실적 2건 이상(상위 50위 건설사 대상) ▲전국 시공 가능 업체 ▲2023년도 재무제표가 반영된 신용평가기관의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 중 한 곳)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건설경기 위축에도 우수한 협력사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노력하는 게 이번 모집 취지라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

 

호반건설 담당자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협력사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호반건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1차 심사, 등록 심사 등을 통해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