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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탄핵 가결 순간...'광화문' 보수단체 '분노 표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4일 오후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 204표·부 85표로 가결되자 광화문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집회 참가자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일부에서는 울음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4만명, 집회 측 추산 100만명이 모였다. 탄핵 가결 순간 광화문 일대는 시간이 멈춘 듯 조용했지만 이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탄핵이라는 현실을 부정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먼저 감옥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하는 이도 있었다.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는 “탄핵 가결은 무효”라며 “우리가 대통령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얼이 빠진 채 자리에 그대로 서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어떤 놈들이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몰아내느냐”고 했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갈 곳을 잃은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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