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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상계엄 선포에 널뛰는 ‘환율‧코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2원까지 오르고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장중 50% 까지 급락하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3일 밤 11시55분 기준 이날 주간거래 종가(1402.9원) 대비 26.40원 오른 14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도 업비트 기준 한 때 50%까지 급락했다. 1억3000만원대에서 8800만원때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억3000만원대로 회복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경제‧금융 관련 수장들이 모이는 F4회의가 소집된 만큼 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별도 조치가 없다면 증시는 평일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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