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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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일시 : 2025년 1월 13일

 

◇ 국장급 전보

▲ 인재정보기획관 이은영 ▲ 인사관리국장 오영렬 ▲ 윤리복무국장 천지윤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지윤경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임영환 ▲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고유성 ▲ 재해보상정책관실 재해보상정책담당관 장선정 ▲ 인재채용국 공개채용과장 정호윤 ▲ 인사관리국 인재개발과장 유지만 ▲ 인사관리국 연금복지과장 송지연 ▲ 윤리복무국 윤리정책과장 안석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 기획협력과장 홍원기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전문역량교육과장 류한영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양기선 ▲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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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