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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국가재원 조달 본연의 역할 다할 것…최대한 세정지원 추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광종)이 6일 정부광주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국세행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청 국‧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지방국세청 팀장, 직원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지난해 조직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받은 데 대해 전 직원들에 감사를 표하면서 “주요국의 무역정책 변화, 고환율과 내수침체, 건설・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재원 조달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국세청은 지능형 홈택스, 모바일 서비스, AI전화상담 등의 과학세정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발적 성실신고・납부를 최대한 뒷받침할 방침이다.

 

부당이득・민생침해 등 탈루혐의가 높은 분야 및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검증을 추진하며, 악의적・지능적 탈세자와 세금을 회피하는 고의적 체납자에 대한 추적 징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실한 중소수출기업에 대해선 공제감면・가업승계 컨설팅을 내실화하고, 현장소통으로 세무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직・간접 피해자와 경영난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펼친다.

 

이밖에 광주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는 ‘업무량 감축, 인사・청사관리, 악성민원 대응, 납세자 만족도 제고’ 등 ‘광주국세청 5대 핵심과제’ 관련 지방청 각 국‧실에서 수집한 세무서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와 개선방안,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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