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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세청, 세무서장 회의…세정지원 실효성 높인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세정지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사업자 등과 연계를 강화한다.

 

대구국세청은 지난 7일 정철우 대구국세청장, 지방국세청 관리자, 14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상반기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앞서 국세청에서 공유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 및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의 집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납세편의 제고 ▲민생경제 지원 ▲공정 과세 실현 ▲소통문화 확산 등 과제에 대해 세부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지방청과 세무서간 협업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구국세청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경영애로‧재난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세정지원에 나서되 선제적으로 대책을 찾아 집행하도록 사업자단체,지자체 등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컨텐츠를 개발해 지역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 도움되는 절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철우 대구국세청장은 “내 ·외부 세정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지혜로서 애로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대구국세청은 향후 고위직들과 워크숍을 통해 ‘대구청의 미래, 대구청의 가치’를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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