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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2383억…‘금융·플랫폼’ 쌍끌이 성장

연결 매출 전년比 28.5% 증가
영업이익 93억·당기순이익141억 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과 플랫폼 부문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어난 2383억원을 기록했다.

 

5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매출은 238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매출 부분에서 금융서비스 매출이 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2%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특히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144%, 88% 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가 약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111.5%) 늘어 이익 체력을 강화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외 당기순이익은 141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주요 성과로 금융과 플랫폼 사업의 약진을 꼽았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투자 서비스의 성장이 도드라졌는데, 자회사 카카오페이 증권의 경우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31% 늘며 외형을 확장했다.

 

보험 서비스는 보험 상담 연계 사업 활성화로 실적을 높였다. 상담 DB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고, 매출은 88% 늘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광고 서비스가 데이터 기반 타게팅으로 광고 효율을 높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을 통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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