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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중앙회장은 누구?…이성희·최덕규·김병원 '3파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농민 조합원 234만 명을 대표하며 약 400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주무르는 차기 농협중앙회장이 오늘 오후 결정된다.

최원병 현 회장이 2007년 당선된 이후  연임을 해 약 8년 만에 교체되는 것이다.

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오전 10시30분께 지역 농협 조합장인 대의원 291명과 현직 중앙회장 1명 등 292명이 12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투표로 진행해 오후 1시30분쯤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순으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후보 등록 이후 선거운동을 해왔다. 

후보자들은 경제사업 일선 농·축협 중심으로 개편, 조합원 위상 강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선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농협중앙회 안팎에 따르면 현재 이성희(66)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65)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김병원(62) 전 나주남평농협 조합장이 3파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하지만 중앙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워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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