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은행

기보, 신용보증과의 중복보증 심각

중복신규보증액 2년만에 2.5배 증가

 

(조세금융신문)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중복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기술보증기금(기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신보)와의 중복보증 잔액 추이를 보면 중복보증잔액이 2011년 1조4,994억원에서 2013년 1조7,039억원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 이동 및 보증소외기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보에 보증신청을 허용했더니, 오히려 중복보증잔액이 증가한 것.

 

특히 연도별 중복신규보증 추이를 보면, 중복신규보증액은 2011년 269억원에서 2013년 679억원으로 무려 2.5배나 증가했다.


유 의원은 “동일한 기업이 기보와 신보에서 보증을 받음으로써 정작 보증이 절실한 기업이 보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기보와 신보 중복신규보증 억제 및 중복보증잔액 해소를 위해 보증기업에 대한 정보공유 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