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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토)


[양현근 시인의 詩 감상]물방울 _고성만

 

물방울_고성만

 

저기 저
푸른 비단을 구르는
진주 방울 좀
보아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나무 끝 잎사귀 위
사뿐 내려앉아
무지갯빛 밝혀주는
물의 방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만
손잡이가 없어
서성
서성이네

 

詩 감상 _양현근 시인

비 온 뒤 나무이파리에 매달린
영롱한 물방울이 마치 푸른 비단위를
떼구르르 구르는 진주처럼 곱다
들어가고 싶지만 손잡이가 없어서 들어갈 수 없다는
시인의 마음이 순수하다 못해 아름답다
그 무지갯빛 맑은 방속으로
누가 감히 길을 낼 생각이나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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