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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SG 대표이사,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박창호 SG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열린 ‘2018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본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지식서비스 산업발전,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박창호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경영력, 대외 경쟁력, 사회공헌도’ 등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인 부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SG는 설립 7년 만에 아스콘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했으며, 레미콘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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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