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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서 8500억원 규모 고속도로 2건 수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이 발주한 7억5000만 달러(한화 8500억원) 규모의 남북간 지하고속도로(NSC) 102와 111 공구를 설계하며 짓는(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수주했다.

 

N102 고속도로는 총 1.55km의 왕복 6차선 터널로, 총 사업비는 3억5000만 달러(한화 4000억원)다. 총 공사비 4억 달러(한화 4500억원) 규모인 싱가포르 남북 고속도로 N111 공구는 총 2.75km 길이의 왕복 6차선 터널과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올해 연말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 96개월이다.

N111공구는 쌍용건설이 단독공사며, N102공구는 현지업체인 와이퐁(Wai Fong)과 JV를 구성해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주관사로 85%의 지분을 갖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시공 능력과 기술력, 안전관리 능력, 경영평가 등을 종합 평가하는 PQM방식(가격기술종합평가방식) 입찰에서 비가격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국내 업체 최초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시공사 단 한곳에 수여하는 LTA 시공대상을 수상하고, 2013 LTA 안전챔피언(ASAC Champion)에 선정 되는 등 지금까지 현지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의 확고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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